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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창작센터, 삶의 작은 안식과 행복의 공감미술 소확행...국수와 빵을 다룬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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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창작센터, 삶의 작은 안식과 행복의 공감미술 소확행...국수와 빵을 다룬 작품들
  • 고수영 기자
  • 승인 2020.07.17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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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의 의, 식, 주 프로젝트 전시의 일환으로 ‘식’을 주제로 삼는 새 전시 ‘대흥동 네트워크 식食 : 탄수화물 휘게(Hygge)’가 시작됐다. 그 중에서도 밀가루를 재료로 사용한 국수와 빵을 다룬 작품들을 전시한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대전창작센터는 원도심에 위치해 지역성과 문화, 그 속의 삶을 담고 있는 장소에서 지치고 바쁜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밥상, 먹는 행위가 소소한 기쁨이 되듯 이번 전시도 삶의 작은 안식과 행복의 공감미술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전에서 밀가루 음식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1960-70년대 대전에는 밀가루 공급이 많아 밀가루 음식이 특히 발달했다.

전시제목 ‘탄수화물 휘게’는 밥, 빵, 과자, 국수 등의 음식을 구성하는 성분인 ‘탄수화물’과 편안하고 기분 좋은 상태를 뜻하는 덴마크 단어인 ‘휘게(Hygge)’를 조합한 것이다.

이번 전시는 엄유정, 나빈, 하루K 세 작가의 작품으로 너무 평범해서 깨닫지 못하고 있던 일상의 작은 행복에 대해 빵과 면이라는 소소한 소재를 다루어 표현한 전시다. 우리의 잃어버린 일상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며, 언젠가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희망을 담았다.

전시를 기획한 김민경 학예연구사는 “코로나 19라는 감염병의 확산으로 더 이상 우리의 일상은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가장 작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음식이라는 주제로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떠올리고 이를 통해 작은 위안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모아서_하루K_맛있는산수(빙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모아서 하루K 맛있는산수(빙수)(출처/대전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모아서_나빈_선플라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모아서_나빈_선플라워(출처/대전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모아서_탄수화물휘게(포스터)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모아서_탄수화물휘게 포스터(출처/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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