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8월 4일부터 9월 23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현대미술사에서 위대한 화가로 손꼽히는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레프리카 체험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레프리카 체험전>은 그의 작품을 직접 만질 수 있다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최첨단 복원 기술의 프린팅으로 실물과 거의 흡사하게 재현된 3D입체 복제물을 통해 고흐 작품 특유의 두껍고 거친 붓터치와 유화의 질감을 느낄 수 있으며, 디지털 기술의 발전 방향도 가늠해 볼 수 있다.
또한, 한 편에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인 전시장 한쪽 벽에 컬러스티커를 붙여 큰 벽화를 완성하는 ‘내 손으로 만든 고흐의 방’ 체험과 고흐의 명화가 그려진 커다란 큐브를 퍼즐처럼 맞춰보며 자유롭게 노는 ‘매직큐브’ 등도 흥미롭다.
이번 체험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전문 해설가와 함께 진행되는 도슨트(작품해설)는 평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1시30분, 3시에 진행되고, 주말 및 휴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1시30분, 2시30분, 3시30분으로 총 4회가 준비되어 있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네덜란드 출신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는 선명한 색채와 격렬한 필치로 불꽃같은 정열을 화폭에 쏟아내 ‘‘태양의 화가’ 또는 ‘영혼의 화가’라 불린다. 37년의 생애 동안 가난과 빈번한 정신적 불안에 시달리며 숱한 고통과 좌절 속에서도 고흐는 굳은 신념으로 작업에 몰두해 879점의 회화와 1,100여 점의 스케치들을 남겼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전시기획담당자는 “청소년 시기에 시대와 국적을 초월해 무한한 예술적 가치를 지닌 명화를 감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멀리 있는 유럽의 미술관이 아닌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친절한 해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반 고흐의 생애를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전시 관람 인원을 시간대 별로 제한할 수 있다. 전시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