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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호우 피해와 사망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자연재난 대응체계 철저히 재점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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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호우 피해와 사망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자연재난 대응체계 철저히 재점검 지시
  • 고성민 기자
  • 승인 2020.07.27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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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3일 집중호우 피해 (출처/SBS 뉴스 캡처)

부산시는 27일 오전 10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모든 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7월 마지막 주 주간정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 변성완 권한대행은 “지난 23일 집중호우로 인해 안타깝게 돌아가신 세 분의 명복을 빌고,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직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시와 구군,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이 무한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하차도 침수 사고 관련하여 사고원인과 구조적인 문제점을 경찰, 감사위원회 등을 통해 철저하게 규명하고 조사해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강력하게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늘과 내일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시와 구․군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우선 이번에 피해 발생 지역의 응급복구 현장에 직접 나가 점검하고, 지하차도, 펌프장과 저류시설 등 침수 예방시설도 살펴볼 것을 지시했다. 인명사고가 발생한 지하차도 사고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경보 발령 시 자동으로 진입을 우선 차단한다. 아울러 계속된 집중호우로 산사태 위험성이 높은 만큼, 산사태가 예상되는 위험지도 직접 점검하고, 전 간부를 대상으로 비상대기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공동주택 지하주차장과 지역 곳곳의 침수예상시설에 대해서도 사전 점검할 수 있도록 알릴 것을 주문하였다.

피해지원과 관련해서는 행안부 지침으로 반복 지원이 어렵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해석하여 지난 10일과 23일 집중호우로 이중피해를 입었던 동천지역 주민들에 대해서 충분히 지원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도 최근 러시아 선원발 지역감염의 우려가 현실이 되고 항만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가 매우 우려되므로 시가 할 수 있는 선제적 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부산시에는 이미 지난 25일에 오리엔탈 조선소와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 2곳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최근 1개월 내 외국선박 수리업체 18개 종사자 1,189명 전원에 대한 검사를 114명의 보건소 인력을 투입해 실시한 결과 전부 음성으로 판명되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다른 어떤 업무보다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 우선이고, 여기에 공직의 존재가치와 의미가 있다”며 “공직자 전원이 비상한 각오로 자연재해와 감염병 대응 업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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