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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집중호우로 9년 만에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 최고 수준의 비상 4단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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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집중호우로 9년 만에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 최고 수준의 비상 4단계로 격상
  • 전동진 기자
  • 승인 2020.08.02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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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겸 행정1부지사 안성, 이천 등 현장 찾아 점검
- 안성, 이천, 용인, 여주 등 호우 집중 지역 부단체장이 직접 현장 확인
- 주민안전지대 대피 등 필요한 조치 신속하게 해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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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기도 호우피해현장을 찾은 김희겸 행정부지사(출처/경기도)

중부지방의 계속된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는 2011년 이후 9년 만에 도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를 최고 수준인 비상 4단계로 격상하는 등 총력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예상되자 2일 오전 9시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를 비상 2단계에서 4단계로 즉각 격상하고 대응에 나섰다.

이에 따라 경기도 재난대책본부에는 KT,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 기관과 소방재난본부, 도 공무원 등 40명의 인력이 투입돼 호우피해현황과 전파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즉각 나서고 있다.

경기도에는 집중 호우로 인해 2일 오후 2시까지 사망 1명 등 총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안성과 이천, 용인 등 70여개소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여주 청미천 수위상승, 이천 율면 산양저수지 붕괴 등으로 64명의 주민이 대피한 상태다.

이천 산양저수지의 물을 가둬 놓은 4m 높이의 제방이 붕괴되고, 안성 주천저수지의 제방은 일부 유실됐다. 안성과 이천, 용인, 여주, 광주 등지의 주택 54채가 침수됐으며 안성과 이천, 용인에서는 벼와 비닐하우스, 인삼 등 819ha규모의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안성시 재난대책본부와 청미천, 이천시 장호원교 현장을 찾아가 관련 공무원에게 최선을 다해 피해를 줄일 것을 당부했다.

김 부지사는 “용인, 여주, 안성, 이천 등 호우가 집중된 지역은 부단체장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특히 피해가 큰 안성 등의 지역은 주민안전지대 대피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기준 경기도에는 평균 107.5㎜의 비가 내렸다. 안성(286.5mm), 여주(264㎜) 이천(231㎜) 등에 집중됐다.

▲2일 경기도 호우피해현장을 찾은 김희겸 행정부지사(출처/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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