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원문화재단의 원로예술인에 선정된 연극인 ‘김경태’의 대표작 「생일 – The dark」 공연이 8월 7일부터 9일까지 춘천 소극장 Zone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연극「생일 – The dark」는 생일날 아침, 누군가를 기다리지만 아무도 오지 않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남자는 배신의 아픔으로 유령과 죽음의 망상 속에서 현실과 비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 망상 속에서 기쁨과 슬픔의 생일을 맞이한 극 속 남자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관전 포인트다. 이번 연극 공연은 강원문화재단의 원로예술인지원사업을 통해 선보인다.
이 작품은 배우 김경태의 삶에 대한 고찰과 연기철학을 담은 그의 대표작이다.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연극제에서 최고 남자배우상, 최고 작품상을 수상해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원로 연극인 ‘김경태’는 1968년 연기를 시작해 현재까지 꾸준히 무대에서 강원도 연극계의 발전을 이끈 원로연극인이다. ‘스위스 국제연극제 그랑프리’, ‘미국 세계연극제 베스트 배우상’, ‘강원도 문화상’ 등을 석권하였고 2019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개최하는 원로연극인들의 축제 ‘늘푸른연극제’에 선정되는 등 지금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공연장 사전 방역과 입장 전 발열 체크, 좌석 거리두기 등의 공연장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다. 공연예매는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전예매를 권장한다.
한편,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춘천 요선시장에서는 이번 2020년 강원문화재단 원로예술인지원사업의 또 다른 한 명인 유진규 마임배우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