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야외 활동을 하지 못했던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보급을 위해 「제1회 부산시설공단 이사장배 장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8월17일(월)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총 96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이 도심 공원 야외광장에서 시원한 숲 바람을 맞으며 여가를 즐기실 수 있는 행사로 예선전은 8월 24일 중앙공원(중구, 서구, 동구), 25일 어린이대공원(부산진구), 26일 금강공원(동래구, 금정구), 27일 태종대유원지(영도구)에서 각각 진행된다.
공원별로 선출된 1, 2등 총 8명은 8월 28일 중앙공원 야외광장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우승 1명 30만원, 준우승 1명 20만원, 공동3위 2명 각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일상생활용품이 가득 들어있는 3만원 상당의 행복박스를 증정한다.
행사장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선수와 행사진행요원만 입장할 수 있으며, 일반 관람객의 출입은 불가능하다. 모든 참석자는 발열체크와 문진표를 작성하고 확인증(네임카드)을 발급받아 입장하며, 행사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공원을 찾아주시는 어르신들께서 항상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행사이며, 오랜만에 푸른 나무 가득한 야외 공원에서 신나게 장기 한판 두시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히고,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니 장기를 사랑하는 많은 어르신들의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