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의료진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9월 5일(토) 오후 7시부터 120분간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제5회 문학산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인 공연 방식(자동차에 탑승한 채로 공연 관람)’으로 진행된다.
’제5회 문학산 음악회’는 인천시 기념물 제1호인 문학산성의 가치와 산성보존의 필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달 밤, 문학산성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인천시립교향악단과 뮤지컬 가수 최정원, 남경주, 대중가수 심수봉, 첼리스트 홍진호, 테너 김현수, 소프라노 서선영 등이 출연한다.
아울러 이번 음악회는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어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8월 17일 오후 2시부터 인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고,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음악회 당일에는 신청인과 탑승자 전원의 신분확인과 문진표 제출, 열체크를 거쳐 행사장에 입장하고,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주차라인에 주차하면 된다.
화장실 이용 이외에는 자동차 내에서 관람하고, 자동차 창문을 내릴 경우에는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제5회 문학산 음악회는 코로나 19로 지친 인천시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음악회로 드라이브 인 공연인 만큼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하는 즐거운 음악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