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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현 낚시칼럼] 던지고 감는다. 딥크랭크베이트의 모든것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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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현 낚시칼럼] 던지고 감는다. 딥크랭크베이트의 모든것 (1)
  • 박기현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8.24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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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열린 배스낚시 토너먼트에서 두 대회 연속 위닝 루어가 된 딥크랭크베이트.
빛이 닿지 않는 그곳에 웅크리고 있는 빅 배스를 딥크랭크베이트로 노려보자.

이제 절기상으로 입추를 지났다. 길었던 장마가 끝난 지금은 정말 덥지만 추석이 눈앞이다. 가을의 초입이 이제는 손 앞에 와 있는 느낌. 가을은 바로 무빙 루어의 시즌이다.

던지고 감아 들이는 수많은 무빙 루어 중 왕을 꼽으라면 단연코 크랭크베이트이며 그중 딥크랭크베이트는 확고한 영역을 가지고 있는 루어이다.

하지만 이름값과는 달리 워킹 낚시, 보팅 낚시를 구분하지 않더라도 배스낚시에서는 가장 적게 사용되는, 철저하게 매니악한 루어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도 그럴 것이 워킹 낚시에서는 거대한 립에 의한 밑걸림이 두려워서 일 것이고 보팅 낚시에서는 다른 채비 대비 조과가 떨어지는 비효율적이란 채비라는 인식이 있어서 일 것이다.

딥크랭크베이트를 가장 운영하기 좋은 시기가 왔다. 딥크랭크베이트의 모든 것을 밝힌다.

빛이 닿지 않는 곳. 그곳을 노린다.

흔히 딥다이버로 불리는 딥크랭크베이트는 이름 그대로 물속 깊은 곳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진 루어이다.

그렇기에 운용 목적은 매우 단순하다. 오로지 깊은 물속을 공략하기 위해서 하지만 딥크랭크베이트는 실질적으로 운영이 까다로운 루어에 속한다.

구조적으로 물속 깊이 내려보내기 위하여 큰 립이 필수로 달려있는데 이 립이 물속 장애물과 만나 수많은 변수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왜 이렇게 크고 무거우며 운영 역시 까다로운 딥크랭크베이트를 사용하는 것일까?

그것은 오로지 큰 배스를 잡기 위함이다.

작은 배스들은 엄두도 못 낼만한 크기의 루어로 어두운 깊은 물속에 웅크리고 있는 빅 배스를 잡기 위해 자극적이며 파동이 큰 루어를 사용하여 빅 배스의 반사적인 입질을 유도하는 것

이것이 바로 딥크랭크베이트 사용의 본질이자 가장 큰 목적이다.

▲사진은 평소 필자가 사용하는 루어가 담긴 태클박스이다. 크랭크베이트가 가장 많이 담겨 있다.(출처/박기현)

거대한 립, 딥크랭크베이트 고유의 특징

딥크랭크베이트는 크랭크베이트를 물속깊이 집어넣어 사용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리트리브 시 루어 자체가 물속을 파고들어 깊이 들어가게끔 구조적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렇게 물속으로 파고들어 가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구조가 바로 립(Lip)이라 불리는 부분으로 딥크랭크베이트의 생명과도 같은 것이며, 다른 크랭크베이트와 가장 큰 차이점을 보이는 것이다.

기존의 크랭크베이트는 이 립의 구조와 길이를 통해 공략 수심층을 정하고 워블링을 극대화하는데 사용되는데, 유독 딥크랭크베이트만큼은 워블링과 위글링 중심이기 보다는 오로지 공략 수심층에 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유가 크다.

그렇기에 다른 어떠한 크랭크베이트보다 립이 크고 넓으며 또 길게 뻗어 있다.

이러한 립은 좀 더 더 쉽고 빠르게 깊은 물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립의 각도를 조절하기도 하고 바디를 작게 하기도 하며, 립의 얇기와 소재를 다르게 하기도 하는 등 제조사마다 고유의 노하우를 적용시켜 제작하고 있다.

좋은 딥크랭크베이트는 따로 있다.

좋은 딥크랭크베이트는 여러 가지 특징을 지닌다. 루어를 공격하는 것은 물고기 마음이라지만 분명히, 다시 한번 말하지만 분명히 좋은 딥크랭크베이트는 따로 있다. 그 특징은 아래와 같다.

1. 비거리가 좋은 제품 (조과 차이가 확연히 난다)

2. 립이 얇고 물가름이 좋은 제품 (물을 잘 파고 들어간다)

3. 바디가 작은 제품 (입질 빈도수가 높다)

4. 워블링이 적당한 제품 (너무 과하지도, 적지도 않게)

좋은 딥크랭크베이트 특징 중 1순위는 비거리다. 이 특징은 절대적이라 할 정도로 중요한데, 이 비거리가 길어야 조과가 좋아진다.

비거리가 길면 길수록 공략하고자 하는 물속 지대에 루어를 오랫동안 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비거리만 좋다면 다른 특징은 크게 필요 없을 정도로 딥크랭크베이트에서는 절대적 요소이다.

필자가 자주 사용하는 딥크랭크베이트
▲필자가 자주 사용하는 딥크랭크베이트(출처/박기현)

또한 립이 물을 잘 가르고 파고들어가는 제품이 좋다.

캐스팅 후 수면에 떨어진 딥크랭크베이트를 리트리브를 통해 감아 들일 때 물속으로 들어가는 각도가 수직에 가까울수록 좋은 딥크랭크베이트이다.

수직과 가까울수록 원하는 지역에 빨리 입수하기 때문이다. 립이 얇을수록 더 잘 파고 들어가며 인위적으로 립이 물을 잘 가를 수 있게 만들어진 제품도 많다.

바디가 작은 딥크랭크베이트는 입질 빈도수가 높다.

아무래도 실루엣이 작아 보이기에 큰 딥크랭크베이트보다는 배스의 입질빈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작은 바디에 큰 립을 넣어 제조하는 것이 밸런스 잡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딥크랭크베이트들이 대동소이한 크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중에서 작은 바디를 가진 것이 조금이나마 입질 빈도가 높다.

크랭크베이트의 워블링은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이 워블링으로 인해 덜덜거리는 느낌이 나는 것이며 이 워블링은 바닥의 정보, 입질의 정보를 가늠하게 되는 중요한 키가 된다.

하지만 이 워블링이 너무 과하면 낚시의 피로감이 높아지는데 과하게 덜덜거리는 느낌은 이 느낌이 워블링인지 입질인지 파악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즉 정보의 과잉이라는 뜻이다. 이렇게 과한 워블링은 숏바이트에 대응하기도 어려우며 전용장비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에 적당한 워블링을 가진 제품이 좋다.

다음 2편에서는 전용장비와 딥크랭크베이트의 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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