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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문화예술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위한 예술 체험과 교육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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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문화예술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위한 예술 체험과 교육의 중요성
  • 백석원 기자
  • 승인 2020.08.20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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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백석원 기자]

"문화는 행복이고 국력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캐치프레이즈로 사용되었던 문장이며, 흔히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고도 한다. 문화에 대한 정책적인 관심도 높아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이전 문화향수실태조사)와 ‘국민여가활동조사’, ‘근로자휴가조사’ 등, 문화·여가 관련 3가지 국가승인 통계 조사를 실시한다.

2019년의 100만 원 미만 소득가구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2016년 대비 20.8% 포인트 증가한 51.7%로 통계 조사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었으며, 전체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81.8%로 계속 증가 추세이다.

그러나 분야별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을 보면 ‘대중음악/연예 (8.7%포인트)’와 ‘영화(3.7%포인트)’의 관람률이 높은 반면 서양음악, 전통예술, 연극, 무용 등 순수예술 분야 관람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분야별 문화예술행사 관람률  (출처/문체부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2019))
▲분야별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출처/문체부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2019))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고 향유되어야 하기에 수요자가 많지 않은 순수예술 분야의 공급자에게 꾸준히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공급자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더 좋은 문화 콘텐츠 생산을 위해서는 수요자 혹은 문화 산업적인 측면에서 소비자 입장에서 문화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문화예술 소비에 대해 생각할 때 경제학적인 표현으로 문화예술 상품은 경험재라는 점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경험재는 그 상품을 경험하고 소비하기 전까지 그것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또는 그중에서도 어떤 종류를 좋아하는지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험을 하고 판단한 후의 기호는 지속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소비를 이어나가게 된다. 소비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못하고 있는데 이것을 도와줌으로써 기호를 형성하고 수요를 장기적으로 형성할 수 있다.

문화바우처와 같은 소비자를 위한 지원 정책이 있으나 그 외에 공급자인 창작자나 기획자도 수요자의 입장과 눈높이에서 생각해 수요자가 경험해 볼 수 있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공연이나 콘텐츠, 문화상품 개발에 대해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를 유도하기 위한 지원 정책을 펼치는 방법도 있다.

분야별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에서 무용 분야를 보면 다른 분야에 비해 관람률이 낮은 편이다. 이에 온라인으로 체험 가능한 건강증진 발레 체조와 같은 디지털 콘텐츠 개발은 문화예술 향유자의 경험과 체험을 가능하게 하여 무용 분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관심을 유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렇듯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통해서 문화예술 향유자 혹은 소비자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 나아가 많은 체험을 통한 새로운 창작자로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다.

문화예술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과 다채로운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제공된다면 국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질 수 있고, 남의 것을 모방하는 것이 아닌 창조와 창의력으로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 나가는 문화강국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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