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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문화콘텐츠 창작자와 기업 살아남기...'창의세미나S'와 케이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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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문화콘텐츠 창작자와 기업 살아남기...'창의세미나S'와 케이녹
  • 고수영 기자
  • 승인 2020.08.24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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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에서도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콘텐츠산업을 위한 ‘창의세미나S’강연과 ‘2020 콘텐츠 피칭플랫폼 KNock(Kocca’s New Offer for Content of Korea)’ 행사가 진행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문화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온택트(Ontact) 강연 ‘창의세미나S 시즌7’을 8월 26일부터 5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이하 경기콘랩)을 운영하고 있다.

‘창의세미나S’는 경기콘랩의 대표 강연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7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번 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강연으로 강연자-참가자, 참가자-참가자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모든 강연은 경기콘랩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강연은 2020년 트렌드 키워드인 ‘업글인간’ - 성공보다는 성장을, 남들보다는 어제보다 나은 나를 중요시 하는 것, ‘오팔세대’ - 활발한 인생을 사는 신노년층, ‘특화생존’ - 선택된 소수의 확실한 만족을 유도하는 것을 주제로 선정했다.

아울러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 장애물 또는 심리적 장벽 없이 누구나 강연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방식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강연에 실시간으로 자막을 제공해 음성을 듣지 못하는 참가자도 불편함 없이 함께할 수 있다.

창의세미나S 시즌7은 8월 26일부터 9월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에 5주동안 계속된다. 강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안내 받을 수 있다.

경콘진 송경희 원장은 “이번 창의세미나S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문화콘텐츠 창작자들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배리어프리 방식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강연을 통해 그동안 강연을 듣지 못한 분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붙임. 2020 콘텐츠 피칭플랫폼 KNock 현장사진 (2)
▲2020 콘텐츠 피칭플랫폼 KNock 현장사진(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2020 콘텐츠 피칭플랫폼 KNock(Kocca’s New Offer for Content of Korea, 이하 케이녹)’ 행사를 지난 21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유망 콘텐츠 기업과 투자자 간 연결을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콘진원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 기업들을 지원하고, 투자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케이녹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 케이녹 참가기업 모집은 기존 공모방식과 다르게 2019년 콘진원의 제작지원 및 입주지원 사업에 참여한 240여 개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는 지원사업이 일회성 지원으로 그치지 않고, 투융자 연계를 통한 지속 지원체계를 마련해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콘진원은 콘텐츠 기업의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맞춤형 IR교육, 모의피칭, 피칭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중 선발된 총 10개 기업에게 온라인 피칭기회를 제공했으며, 온라인 피칭에는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를 비롯한 투자 전문가들이 참여해 콘텐츠 기업의 피칭을 검토했다.

특히 이번 케이녹은 온라인 비대면 행사로 진행했음에도, 콘텐츠 기업과 투자자 간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행사에 참여한 인디게임 개발업체 대표는 “소위 킬러 콘텐츠를 갖고도 투자유치 시 필요한 다양한 자격과 절차들 때문에 작은 콘텐츠 기업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며, “제작지원 사업 종료 후에도 사업화를 위한 투자유치 교육과 투자자와의 만남 기회가 주어져 신작 출시를 준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케이녹에 참여한 투자기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콘텐츠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투자 가치가 있는 우수한 콘텐츠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콘텐츠산업은 제조업과는 달리 무형의 상품으로 가치평가를 받아야 하고, 90% 이상의 기업이 10인 이하로 구성된 영세 사업장이기에 기존 금융권에서 필요로 하는 투자유치에 필요한 역량이나 재무조건을 갖추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콘텐츠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 상황에서 콘텐츠 기업의 자금 확보를 긴밀하게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콘진원은 케이녹을 지속·확대하여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콘텐츠 기업을 상시 발굴해 투자자와의 매칭을 돕고자 한다.

콘진원 정책본부 이양환 본부장은 “케이녹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유망한 콘텐츠 기업과 투자자들이 만나 투자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콘텐츠진흥원이 8월 26일부터 5주간 ‘창의세미나S 시즌7’을 개최한다.(출처/경기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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