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컬처타임즈

유틸메뉴

UPDATED. 2024-04-16 12:17 (화)

본문영역

언택트 시대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 ‘아이엠 그라운드’
상태바
언택트 시대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 ‘아이엠 그라운드’
  • 태정은 기자
  • 승인 2020.08.25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 위해 파주 교하도서관과 예술인 마을 캔버스 협업으로 프로젝트 진행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역에서 문화적 공동체를 자처하던 공공도서관의 문화 사업이 무산되면서 문화활동의 공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지역의 공공도서관에서는 기존 문화사업을 비대면방식으로 전환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최근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의 예술적 욕구를 풀어내기 위해 비대면 예술 프로젝트 '아이엠 그라운드(I AM GROUND)'를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파주시 교하도서관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주최하는 2020년 예술인파견지원사업의 기획사업 분야에 지원해 선정된 사업으로, 교하도서관과 6인의 예술인이 협업해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엠 그라운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각자 아트워크를 위한 재료와 매뉴얼이 들어있는 시그널 박스를 집으로 배송받는다. 참여자들은 매뉴얼을 참고해 각자 코로나19에 대한 생각과 코로나로 인해 변한 일상을 예술적 재료를 활용해 풀어낸다. 시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시그널박스는 다시 교하도서관을 통해 예술인 팀에 전달되고, 오는 10월 예술인팀의 작업을 거쳐 교하도서관 지하1층 커뮤니티 아트에 설치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리더인 오세나 작가는 “시그널박스에 담긴 이야기들이 교하도서관에서 예술적으로 소통되도록 커뮤니티 아트를 구상하고 있으며, 코로나 상황으로 예술계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앞으로 비대면 예술이 뉴노멀에 걸맞은 성과를 도출하여, 예술인과 참여자, 지역사회에 치유와 새로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교하도서관의 아이엠 그라운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교하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한편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도서관 일변도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도서관의 문화 사업을 마을로 확장하며 도서관과 마을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 주민 속으로 들어가 소통하는 문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마을로 들어간 도서관’이라는 테마로, 예술인이 준비한 아트워크에 참여해 나만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문발동 마을에세이’, 생태 강사 이혜란씨와 함께 하는 ‘동패동 마을산책’, 도토리마켓과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을 관람하는 ‘서패동 마을극장’ 등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교하도서관과 예술인 마을캠퍼스 '아이엠 그라운드' 프로젝트 안내포스터
(출처/파주시 교하도서관)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 독자분들의 후원으로 더욱 좋은 기사를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