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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종의 반려문화]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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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종의 반려문화]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여행
  • 이웅종 연암대 동물보호계열 교수
  • 승인 2020.08.27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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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차에 태우고 이동하는 연습
여름철  여행 중 열사병 주의 

여행을 떠난다는 건, 언제나 설레고 행복한 일입니다. 반려견과 함께라면 그 행복은 배가 될 것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서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요?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준비한다면 시작부터 많은 고민이 시작될 것입니다.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호텔(숙박시설) 선택에서부터 '장거리 여행이 스트레스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까지
미리 정보를 파악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어렵고 고민거리가 될 것입니다.

반려견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보세요.

▲즐거운 여름휴가, 우리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참다운 반려인으로 펫 티켓을 준수하며, 몇 가지 반려견을 위한 상식을 가지면 반려견과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습니다.(출처/픽사베이)

1) 장거리  여행 전 첫 번째  준비

반려견과  장거리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사전에  반려견을 차에 태우고 이동하는 습관을 길러줘야 합니다.
차를 처음 타는 반려견의 경우 차멀미를 할 수가 있습니다. 차량을 탈 때는 공복 상태가  좋습니다.

차를 타는 것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자주 가까운 거리라도 차량을 타고 이동해 새로운 장소에서 함께 놀아주고 오기를 반복하면 차를 타는 즐거움을 알게 되고 나가는 것에 대한 행복을 찾게 됩니다.

가령 애견미용실이나 병원에 갈 때 차를 타는 습관을 먼저 길들이기보다 공원이나 반려견이 좋아하는 공간으로 이동할 때 차 타는 것을 길들여 주면 더욱 빨리 적응을 합니다.
 
2) 잠자리 교육 훈련 그레이트(개집)
 
크레이트 '개집' 훈련을 시켜 주세요. 개집이란 개들이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여행지는 낯선 장소와 환경으로 인하여 반려견이 예민한 행동을 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쉴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크레이트를 쉬는 공간으로 인식하면 이동 시 차량에서 더욱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3) 중소형견의 경우라면 넉넉한 공간으로 차량용 시트커버와  켄넬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형견이라면 소형견과는 달리  숙박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기타 정보

1. 차를 타고 장거리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미리  자동차 타기를 길들여 줍니다.

2. 차량용 시트커버 바리켄넬을 준비합니다. (사료, 인식표, 깨끗한 물, 반려 용품)

3. 출발 전 먹을 것을 주지 마세요. (먹이를 주고 나면 1~2시간 후에 출발 )

4. 여행 중 두 시간에 한 번은 반듯이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5. 에어컨 바람을 장시간 쐬지 말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줍니다.

6. 여름철 반려견을 차에 두고 볼 일을 보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잠시 휴게소에서 사람만 화장실을 가거나  다른 일을 할 때는 창문을 열어두거나  그늘에 반려견을 묶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출발 전 대소변을 미리 봅니다.

8. 여행 중 반려견에게 새로운 음식이나 과식을 금합니다.

9. 사료의 양은 평소보다 적게 주는 것이 좋습니다.

10. 평상시 쓰던 담요와 장난감을 챙겨 갑니다.

11. 야외 활동을 위한 외부기생충 약을 챙깁니다.

12. 풀밭이나 강 야산에 반려견이 들어가면 진드기와 외부기생충 감염을 반듯이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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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여름철 여행 중 열사병에 주의 해야한다.(출처/픽사베이)

여름철  여행 중 열사병 주의 

여행도 좋지만 가장 무서운 것이 열사병 주의보입니다.

1. 한낮에 직사광선을 피합니다.

2. 차 안에 반려견만 남겨두는 행위는 치명적인 사고를 불러올수 있으므로  절대  금합니다.

3. 여름철 일사병의 치명적인 견종: 단두종-불독, 퍼그, 시츄, 페키니즈, 프렌치불독, 보스턴 테리어 등이 열사병에 쉽게 노출되며 노령견이나 특히 비만견은 주의를 요합니다. 

4. 호흡기질환과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견은 여행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열사병은 체온의 급상승으로 41도 이상 열이 올라가면 혼수상태, 호흡곤란, 침 흘림 등의 증상이 오며 최대한 빠른 시간에 시원한 곳에서 찬물로 목욕을 하거나, 찬바람을 쐬어주고 입안으로 찬물을 뿌려줍니다.
 
얼음물 같은 것으로 마사지를 해서 열을 내려주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고열이 나는 것은 뇌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반려견은 체온조절을 코와 입의 호흡으로 합니다.

체온이 올라가면  호흡이 가빠지고 산소 부족으로 인한 쇼크가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여름철에 주의를 요합니다. 

몇 가지 반려견을 위한 상식을 가지면 반려견과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펫 티켓을 지키고, 비반려인들에 대한 배려를 한다면 어떤 곳에서도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을 환영받을 수 있습니다.

즐거운 여름휴가, 우리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참다운 반려인으로 펫 티켓을 준수하는 반려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내 반려견이 사랑받는 것도 미움받는 것도 결국은 견주의 탓입니다. 사랑하는 반려견과 즐거운 여름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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