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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심사 과정의 제약을 없앤 실험적인 예술지원...재난을 대하는 예술인들의 수다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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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심사 과정의 제약을 없앤 실험적인 예술지원...재난을 대하는 예술인들의 수다 모임
  • 백석원 기자
  • 승인 2020.09.14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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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의 회복을 위해 <예술인과 재난을 대하는 가지가지 온-택트 수다>(이하 ‘온-택트 수다’)프로젝트 지원팀을 공모했으며 15일(화) 오후 2시에 추첨 과정과 결과를 서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스팍TV’를 통해 공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추경 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온-택트 수다>는 재난 상황 속에서 예술 활동을 이어나가며 일상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예술인들의 작은 모임들을 지원한다.

‘지금, 그리고 미래. 예술인 우리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공유하고 지지한다.’는 부제로 언택트(비대면)를 넘어선 온택트(비대면+연결)를 함께 고민해보고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온-택트 수다>는 문학, 연극, 음악, 전통, 무용, 시각 등 장르에 제한 없이 서울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와 예술기획자라면 누구나 5~9인 이하의 소규모 모임을 구성해 참여 가능하다. 선정된 모임에는 모임비로 각 100만 원씩 지원한다.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지난 8월 31일(월)부터 13일(일)까지 총 715건의 ‘수다 프로젝트’를 접수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예술지원 사업과는 다르게 경력, 심사, 정산 등의 제약을 없앤 실험적인 예술지원 방식을 도입했다. 다른 예술지원 사업과는 다르게 경력을 심사하지 않는 색다른 방법을 시도한 프로젝트 사업이었기 때문에 서울문화재단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업에 대해 알아보았다.

Q. "예술인 경력을 심사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예술인이라는 증명을 하는 것은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이 지원 대상이었습니까?"

A. "아닙니다. 예술활동증명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고, 신청서에 본인이 어떤 분야의 예술인이고 어떤 예술인들과 어떤 내용으로 이 사업을 하겠다고 세부적인 계획을 적어서 제출하면 그것으로 예술인이심을 믿고 별도의 증빙서류는 받지 않았습니다."

Q. "그렇다면 지원 신청서만 제출한 것입니까?"

A. "네. 지원 신청서를 구글폼으로 여섯가지 항목의 질문으로 받았습니다. 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신청접수가 완료됩니다."

Q. "예술인이라는 증빙을 하지 않았는데 예술인인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습니까?"

A. "일단은 본인이 예술인이라고 할 경우 믿고 이번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선정이 완료되면 사업을 실행한 결과를 홈페이지나 온라인에 공개할 것이기 때문에 지원자가 책임감을 가지고 지원해 주셔야 합니다."

Q. "향후 모임하는 장면이 온라인으로 공개되는 것입니까?

A. "네. 맞습니다.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모두가 볼 수 있도록 기록들을 공유할 것입니다."

Q. "모임 횟수나 시간은 몇 회 이상이라든지 제한사항이 있습니까?

A. "아닙니다. 모임비가 100만 원 정도 지원이 되는데 모임 구성 인원수는 5명 이상 10명 미만으로 제한을 두고 있지만, 모임 횟수는 최소 1회만 진행해도 됩니다."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지원의 폭을 넓혔다. 경력과 연령, 장르와 분야 등 참여 제한을 두지 않았다. 또한 별도의 전문가 심의 절차를 과감하게 생략하고 추첨 방식으로 참여 팀을 선정한다. 정산 과정을 없애고 신속하게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실험적인 방식을 시도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예술지원사업의 경우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이라는 지원 자격에 제한이 있는 사업이 대부분이다.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하지 못한 예술인일 경우 사업에 참여 할 수 없어 예술활동증명은 각종 예술인 지원사업 참여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번 사업은 예술활동증명이나 경력의 심사없이 과감히 실험적으로 지원을 시도한 사업이다.

참여 팀은 프로젝트 수행 기간 동안 ‘예술창작’, ‘공공지원과 정책’, ‘생존과 생업’, ‘일상’ 등 총 4가지의 키워드를 가지고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모여 담론을 나눈 후, 그것을 기록해 결과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온-택트 수다>는 코로나시대 예술계 안팎으로 다양한 담론을 공유하고, 아카이빙하기 위해 홈페이지, SNS, 오픈 포럼 등 온·오프라인의 여러 채널을 활용하여 계속해서 후속 이야기들을 예술현장과 나눌 계획이다.

▲예술인과 재난을 대하는 가지가지 온-택트 수다 사업 포스터 (출처/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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