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서울시민의 문화 격차를 줄이고, 문화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25일(금)에 서울복지타운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복지 분야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서울시민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사업 공동 개발과 운영 협력, 문화누리카드 홍보 및 복지관 가맹점 등록 등 「통합문화이용권사업 (문화누리카드)」의 적극적 협력, 기타 양 기관의 주요사업 홍보 등이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사업으로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으로 인해 문화예술을 누리기 힘든 계층들이 공연·전시·영화·도서·음반·스포츠 관람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지원하는 카드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6세 이상)에게 연 9만 원을 지원하여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 회원 기관인 종합사회복지관 98곳의 복지사들과 함께 문화누리카드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복지관에 문화누리카드 이용을 늘리기 위해 홍보물도 배포한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통합문화이용권사업」을 통해 올해는 최대 30만 명의 시민이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계획이며, 이번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와 협약을 통해 문화누리카드가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