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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노벨 문학상, 美 시인 루이즈 글릭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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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노벨 문학상, 美 시인 루이즈 글릭 수상
  • 권준현 기자
  • 승인 2020.10.09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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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 미국 시인 루이즈 글릭(Louise Gluck, 77)(출처/BBC NEWS)

스웨덴 한림원은 8일(현지시각) 2020년 노벨 문학상은 미국 시인 루이즈 글릭(Louise Gluck, 77)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노벨 문학상을 발표한 스웨덴 한림원은 “글릭은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갖춘 확고한 시적 목소리로 개인의 존재를 보편적으로 나타냈다”고 수상자로 선정된 이유를 밝혔다.

루이즈 글릭은 1943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예일대 영문학과 교수다. 1968년 시집 '맏이'(Firstborn)로 시인으로 데뷔한 뒤 미국 현대문학에서 저명한 시인 중의 한 명으로 명성을 얻어왔다. '야생 붓꽃'(The Wild Iris)으로 1993년 퓰리처상을, 2014년에는 내셔널북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지금까지 12권의 시집, 시론을 출간했다.

한림원은 그의 시에 대해 "명징함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며 “어린 시절 가족, 부모와 남매와의 친밀한 관계에 작품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중심 주제를 설명했다.

이어, “고통스러운 가족관계를 잔인할 만큼 정면으로 다뤘으며 시적 요소 없이 솔직하고 비타협적인 묘사 방식을 택한 것이 놀랍다.”고 한림원은 평가했다.

글릭의 대표 시집의 하나인 '아베르노'(2006)는 그리스 신화에서 하데스에게 붙잡혀 지하 세계로 끌려간 페르세포네 신화에 대한 시각적 해석으로 유명하다.

노벨상 수상자는 전년까지 900만 크로나의 상금을 받았다. 올해 수상자는 총상금 1천만 크로나(약13억원)와 함께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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