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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동물 70종의 점자감각책 발간...세밀화와 음성 해설, 동물의 소리, 민요 등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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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동물 70종의 점자감각책 발간...세밀화와 음성 해설, 동물의 소리, 민요 등 담겨
  • 백석원 기자
  • 승인 2020.10.18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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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01]천연기념물 동물 멀티미디어 점자감각책 최초 발간1_ⓒ국립문화재연구소 (1)
▲천연기념물 동물 멀티미디어 점자감각책 『손끝으로 읽고 소리로 전하는, 천연기념물 동물 이야기』(출처/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10월 15일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점자와 음성해설이 같이 수록된 다중매체(멀티미디어)형 점자감각책인 『손끝으로 읽고 소리로 전하는, 천연기념물 동물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흰 지팡이의 날은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지정한 날이다.

이번에 발간한 점자감각책은 국립문화재연구소가 평소 자연유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사회 약자층을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검독수리, 두루미 등 동물 70종을 세밀화와 음성 해설, 동물의 소리, 해당동물과 관련된 민요나 동요 등 각종 입체적인 소리를 삽입해 소개형식으로 제작한 책자이다.

모든 내용에 천연재료를 이용한 물방울방식의 특수점자를 삽입했다. 동물별 외관과 습성 등 특징과 관련된 이야기 등을 간결하고 재미난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했으며, 책에 동봉된 특수 소리펜을 해당 동물에 갖다 대면 직접 해설과 소리, 관련 노래 등을 들을 수 있게 제작했다.

특히, 음성녹음에 참여하는 해설자들과 세밀화 작가는 지난 1월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했고, 이야기해설과 음원제작에 총 75명의 국민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가 크다.

또한, 인공지능(AI) 음성변환기술을 적용하여 목소리기부 의사를 밝힌 배우 이병헌과 한지민의 목소리도 재현해 담았다. 배우 이병헌 씨의 음성은 올빼미와 참매 해설에서, 한지민 씨는 매와 사향노루편 해설에서 들을 수 있다.

시각장애인이자 피아노 연주가인 김예지 국회의원은 책의 인사말을 직접 낭송해 “재미있는 이야기와 즐거운 노래로 이 땅의 동물 친구들을 소개한 이 책을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유하는 이야기가 풍성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 멀티미디어 점자감각책을 전국 맹학교와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에 소리펜과 함께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오는 20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특별기획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점자감각책 안에 담긴 세밀화, 이야기해설, 동요, 민요 등 다양한 요소들을 활용해 『여섯 개의 점으로 만나는 천연기념물 동물』을 주제로 한 전시이다. 다만, 특별전시 관람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동시 관람인원은 20명으로 제한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강정훈 담당자는 "앞으로도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들도 쉽게 문화재를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천연기념물 동물 멀티미디어 점자감각책 『손끝으로 읽고 소리로 전하는, 천연기념물 동물 이야기』(출처/국립문화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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