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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털' 박혔나…백악관, 소셜서밋 열면서 트위터·페북 '패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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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털' 박혔나…백악관, 소셜서밋 열면서 트위터·페북 '패싱'
  • 권준현 기자
  • 승인 2019.07.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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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미디어 업체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백악관 주최로 열리는 '소셜미디어 서밋'에 초대받지 못했다고 7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CNN은 이번 트위터·페이스북 '패싱' 사태가 평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의 목소리를 검열한다'며 두 기업을 향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기해온 것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CNN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오는 11일 열리는 소셜미디어 서밋 초청 명단에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소셜미디어 서밋은 백악관 주최로 주요 소셜미디어 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앞서 백악관은 이번 행사에 대해 "온라인 생태계 속 기회와 도전에 대해 디지털 리더들이 논의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백악관의 설명과 달리, 이 행사는 미 보수진영의 불만을 소셜미디어 업체 측에 일방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CNN은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보수진영은 그동안 미국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모두 좌편향적이며 보수적인 목소리는 검열한다고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와 만나서는 트위터의 정치 편향성을 주장하며 자신의 팔로워 숫자가 줄어드는 이유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시 CEO는 이에 봇(bot) 등 가짜계정을 삭제했기 때문에 팔로워 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해야 했다.

백악관은 현재까지 이번 행사의 참석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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