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이 공동으로 주관(세계지식재산기구, 국가지식재산위원회 협력)하는 ‘2020 국제 저작권 기술 콘퍼런스(ICOTEC)’가 11월 4일(수)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외국인을 위한 영어 동시통역도 제공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새로운 일상을 위한 저작권 기술(Copyright Technology in New Normal)’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저작권 기술의 변화와 최신 흐름을 강연한다. 또한, 새로운 환경에서의 콘텐츠 유통과 소비 변화가 앞으로의 저작권 기술에 미칠 영향에 대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주제 발표에 앞서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가 ‘포노 사피엔스 시대와 저작권 기술’이라는 주제로 연설하고, 미국영화협회 캐린 템플 부사장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저작권과 기술: 앞으로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학술대회는 저작권 분야의 기술 현안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논의함으로써 급변하는 콘텐츠 이용환경에 맞는 저작권 기술 발전과 관련 정책 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저작권 기술 분야 성과를 발굴‧포상하는 저작권 기술 발전 유공자 시상식도 열어, 문체부 장관상, 세계지식재산기구상,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상 등 5개 부문의 시상을 한다. 문체부 장관상은 저작권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충북대학교 김미혜 교수가 받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환경에서 콘텐츠 유통량이 급증하고 있고, 그에 따른 새로운 저작권 기술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라며, “문체부는 저작권 기술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우리나라가 저작권 기술 최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