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아동들을 치유하기 위해 동물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동들이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부족한 신체활동을 증진시키고 정서적 안정감을 심어주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기전대학교 강당 등에서 60여 명의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동물교감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었던 프로그램을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효자동)와 예그린지역아동센터(경원동), 완산골지역아동센터(동완산동), 솔빛지역아동센터(송천동)에서 진행한다.
김원 JK동물매개치료 연구소장은 훈련된 치유 도우미견과 함께 친밀감 형성 및 자기이해(1주차),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기(2주차), 반려견과 함께 어질리티(장애물) 놀이하기(3주차), 반려견 목욕시키기(4주차)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영규 전주시 동물복지과장은 “동물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으로 상처를 입은 아동들의 마음이 동물과의 교감으로 치유될 수 있길 바라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컬처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