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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안흥진과 수군 군적부-진의 깃발 나부끼고 조운선 들고나네', 태안 안흥진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수군 군적부를 널리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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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안흥진과 수군 군적부-진의 깃발 나부끼고 조운선 들고나네', 태안 안흥진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수군 군적부를 널리 알리다
  • 이세연 기자
  • 승인 2020.11.21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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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전 포스터
▲ 특별전 포스터(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4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태안 안흥진성의 국가사적 지정을 기념하고, 신진도 고가에서 발견된 수군 군적부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특별전 '안흥진과 수군 군적부-진의 깃발 나부끼고 조운선 들고나네'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태안해양유물전시관 기획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수군 군적부란 올해 4월, 지역 주민의 신고로 안흥진성 인근 신진도 고가 벽지에서 발견한 조선 후기 수군의 명단이 적혀있는 문서이다.

태안 안흥진은 국제 해양 실크로드의 중간 기착지였을 뿐 아니라 수군이 주둔하면서 조운선 관리와 해양방어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곳이다. 태안 안흥진성은 충청도 태안지역에 분포해있는 수군진성 중 가장 큰 규모로, 각자석을 통해 성을 처음 쌓은 시기를 추정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며, 올해 새롭게 사적 제560호로 지정된 안흥진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올해 4월 태안 신진도 고가에서 발견된 19세기 수군 군적부 등 약 80여 점의 유물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부 '안흥진과 수군'에서는 안흥진과 수군의 역사를 안흥진 고지도, 고서화 속 옛 배, 안흥진성 탁본, 신진도 출토 수군진 유물을 바탕으로 설명하였다.

또한 2부 '신진도 고가와 수군 군적부'에는 지난 4월 태안 신진도 고가에서 발견된 수군 군적부, 입춘방, 한시, 공문서 등이 전시된다. 특히, 19세기 신진도 고가의 주인공들이 담긴 족보가 전시되며, 고가의 구체적인 모습을 구현하였다.

다음으로 3부 '안흥진을 노래하다'에서는 예로부터 태안 안흥진을 방문하여 감상을 남긴 문객들의 문학 작품을 전시하였다. 전시될 작품의 주된 내용은 안흥진에서의 감회, 조운선의 침몰, 강화도의 지원, 운하와 관련된 내용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4부 '신진도와 도진취락'에서는 신진도 주민이었던 고(故) 최해연님이 평생을 신진도 도진취락에 거주하며 남긴 '신진도 어촌일기'를 소개한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송나라 사신과 상인, 국가의 조운선, 뱃사람들이 남긴 역사적 흔적들도 전시한다.

한편,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시장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과 유튜브에도 관련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 수군 군적부 일부 사진(문화재청 제공)
▲ 수군 군적부 일부 사진(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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