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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이기는 응원의 소통...청각장애인 소통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손수 만든 투명 마스크 1,700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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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이기는 응원의 소통...청각장애인 소통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손수 만든 투명 마스크 1,700개 기부
  • 전동진 기자
  • 승인 2020.11.24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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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코로나19로 마스크 생활이 의무화되면서 입 모양을 읽어 의사소통을 하는 청각장애인들의 소통단절을 해소하고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투명 마스크를 전달했다.(출처/서울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입 모양을 읽어 대화를 파악하는 청각장애인들에게 마스크 생활은 소통단절이라는 또 다른 어려움을 주고 있다. 특히 청각장애 학생들은 선생님의 입 모양을 볼 수 없어 수업과 학교생활에서 소외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길어지는 코로나19로 마스크 생활이 의무화되면서 청각장애인들의 소통단절을 해소하고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입이 보이는 투명 마스크 제작 지원에 다시 한 번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청각장애 대학생들을 위해 입이 보이는 투명 마스크 1,500개를 제작‧기부한 바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 소재 청각장애 특수학교, 농아인 협회, 청각장애인 복지관 등 지원 대상과 기관의 폭을 확대해 두 번째 투명 마스크 제작‧기부를 추진한다.

이번에도 1차 때와 같이 코로나 상황에 맞춰 재단이 50+포털을 통해 공개 모집한 ‘50+자원봉사단’ 114명이 각자 집에서 키트를 전달받아 투명 마스크 키트를 제작한 뒤 재단에 보내는 비대면 방식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총 1,700개의 투명 마스크를 제작했다.

자원봉사단 참여 봉사자는 "그간 사회참여의 제약으로 봉사활동도 멈춰 있던 상황에서 비대면 방식 봉사활동의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재단은 1,700개의 투명 마스크를 학교와 사회시설 곳곳을 찾아 기부할 계획이다. 먼저 17일(화)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 마스크 300개를 전달했고 이후 서울 소재 청각장애인 특수학교와 복지기관 등 10여 곳에 1,400개의 마스크를 순차적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서울 소재 청각장애인 특수학교(유․초․중․고 재학생)와 복지기관 교직원, 기관 담당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처를 선정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재단에서 지속 진행 중인 투명 마스크 제작 캠페인은 단순 물품 기부가 아닌, 청각장애인과 봉사활동 참여자 모두에게 코로나를 이기는 응원의 소통 활동이라는 점에서 뜻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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