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메세나를 장려하여 재단이 후원 매개‧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문화기부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 기부 환경 활성화 도모를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사업에 재단이 선정되어 국비로 추진한다.
먼저 11월 23일(월)부터 시작한 ‘2020 대구문화재단 기부챌린지’는 기부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로 재단 창립 20주년을 향한 20명의 릴레이기부 챌린지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와 대구예총 김종성 회장을 시작으로, 재단이 사전에 협의된 기부자 20명에게 챌린지 인증샷용 현수막과 기부약정서를 보내면 기부자는 인증샷과 기부약정서, 기부금을 송금하는 방식이다.
인증샷은 매일 1회 총 20일간 재단 SNS에 공개되며, 기부자에겐 재단 온라인 소식지 발송 및 주요 행사 초대, 기부증서 및 기념품 제공, 온라인 기부의 전당 등록, 기부금 영수증 발행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12월엔 ‘슬기로운 후원스쿨’로 기부 문화 활성화와 후원 관련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재단의 기부금 모금 사례 및 향후 기부 사업 추진내용 공유와 전문가를 초빙하여 기부금 처리방법, 예우 프로그램, 기부 우수사례 등에 대해 강의 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승익 대표이사의 취임 이후 직원들의 공모를 통해 ‘소통과 참여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문화플랫폼’이라는 비전과, ‘예술가와 동행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대구문화재단’이라는 미션으로 새로운 전략체계를 세운 바 있다. 앞으로 사회적 가치 기반 경영을 위해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모인 기부금은 재단 기금으로 적립하여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사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문화로 즐겁고 예술로 행복한 대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재단 내 문화기부 TFT를 구성하였고 연내 외부 협의체도 구성하여 2021년 지역 문화기부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소액/고액 기부, 정기/일시 기부를 통한 시민 모금운동과 기업 메세나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문화기부의 씨앗이 될 기부챌린지를 시작으로 재단의 문화기부 저변 확대 노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앞으로 기부를 자랑스러워하는 범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