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컬처타임즈

유틸메뉴

UPDATED. 2021-12-03 10:46 (금)

본문영역

[박기현 낚시칼럼] 언밸런스 프리리그란 무엇인가? (2)
상태바
[박기현 낚시칼럼] 언밸런스 프리리그란 무엇인가? (2)
  • 박기현 칼럼니스트
  • 승인 2020.11.30 0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언밸런스 프리리그는 물속에서 이렇게 움직인다.

언밸런스 프리리그는 물속 어떤 생명체와 비슷하게 생겼을까? 아니면 오로지 리액션만 유도하는 채비일까?

본인은 언밸런스 프리리그가 오로지 리액션만 유도하는 채비로 판단하고 있었다.

하지만 근래 들어 언밸런스 프리리그 유저들이 많이 생기면서 나도 모르는 정보를 많이 얻게 되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언밸런스 프리리그의 액션과 유사하게 움직이는 생명체가 있다는 정보를 듣게 되었다.

그 생명체는 바로 밀어를 비롯한 저서어류이다.

밀어는 우리나라 전역에 사는 크기 6~12cm 내외의 망둑어과의 물고기로 주로 암반에 붙어 있는데 바닥에 붙어 움직이는 모습이 언밸런스 프리리그의 모습과 매우 비슷하다.

즉, 일반 물고기처럼 중층에서 유영하는 모습이 아니라 바닥에 붙어 툭툭 순간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밀어, 망둑류와 유사한 액션을 지닌 언밸런스 프리리그는 과연 물속에서 어떻게 움직일까?

▲겨울철 언밸런스프리리그를 이용하여 배스를 낚아낸 박기현 프로(사진/박기현 프로)

폴링 액션은 언밸런스 프리리그가 물속에 떨어질때 수심이 깊으면 깊을수록 싱커와 웜의 차이는 벌어지면서 폴링하게 된다.

프리리그 특유의 폴링으로 언밸런스 프리리그 역시 마찬가지이다.

다만 호그웜이나 여타의 웜처럼 나풀거리면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빳빳하고 짧은 웜의 성격 때문에 빙글빙글 원을 그리면서 떨어지게 되는데 다른 웜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폴링 액션이다.

호핑 액션은 호핑이 될 경우 작고 빳빳한 스트레이트웜은 유연한 액션이라기 보다는 불규칙한 액션을 낸다.

마치 막대기가 물속에서 폴짝거리다 돌이나 바위에 부딪히면 휙 휙거리면서 넘어가는 듯한 액션과 유사하다.

호핑 후 바닥에 떨어진 웜이 어디로 넘어질지는 운영하는 사람도 모른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물속 물체의 의도적으로 부딪히게 하는 것이다.

이때 물체를 타 넘거나 부딪힐 때 과도한 리액션이 유발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언밸런스 프리리그 액션의 핵심이다. 그렇기에 짧고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것을 의도적으로 나타내기에는 드래깅보다는 호핑이 유리하다.

드래깅 액션, 일반 프리리그에서는 드래깅이 아주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언밸런스 프리리그에서는 제한적으로 사용한다.

주로 급경사가 일어나는 지역이나 수초가 밀생한 지역에서는 호핑에 한계가 있으므로 드래깅을 적절히 섞어 사용한다.

어필 면에서는 호핑 액션보다는 떨어지고 밑걸림이 유발될 수도 있다.

▲언밸런스 프리리그 특유의 호핑액션에 반응한 배스(사진/박기현 프로)

언밸런스 프리리그 액션법 및 챔질방법

일반적인 프리리그와 유사하게 운용하면 되나 가장 중요한 것은 호핑 위주의 낚시를 하는 것이다.

무거운 싱커를 달아 멀리던지고 드래깅을 주로 많이 하는 한국 특유의 프리리그  낚시와는 약간 다르게 하는 것으로 가볍고 세세한 호핑을 툭툭 친다는 느낌으로 운용한다.

빨라서는 안되고 두세 번 툭툭 치고 슬랙라인을 감아들이고 다시 두세 번 툭툭친다는 느낌으로 운용한다. 이때 저수온기라고 하여 그렇게 느리게 운용할 필요는 없다.

데드 워밍은 오히려 언밸런스 프리리그의 액션을 살리지 못하는 방법으로 평소 시즌보다는 약간 느리게 운용해도 무방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호핑을 할 때 장애물 위주로 하는 것이다.

물속 지형이 확연하게 바뀌는 지형이나 암반, 돌, 수초로 이루어진 지역에서 언밸런스 프리리그의 위력은 배가 된다.

즉 장애물이 있는 곳에서의 세세한 호핑은 물속 장애물과 부딪혀 더욱 큰 위력을 발휘하므로 좋은 조과를 얻게 해준다.

챔질은 타이밍 싸움이다. 프리리그 계열의 가장 큰 장점이 편리함이라면 가장 큰 단점은 챔질 미스가 많다는 것이다.

싱커 유동의 폭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챔질은 확실하게 해야 한다.

입질이 느껴지면 로드를 낮추고 라인에 물고기의 무게감을 느낀 다음 슬랙라인을 감고 무를 뽑는다는 느낌으로 챔질 한다. 짧고 강하게 끊어서 챔질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충분히 무게감을 느끼고 챔질 하는 것이 관건이다.

▲정확한 챔질 타이밍으로 잡아낸 겨울배스(사진/박기현 프로)

어디서 사용해야 좋을까?

1) 암반, 석축등 바닥에 돌이 있는 지역

- 언밸런스 프리리그가 가장 좋은 액션이 나오는 지역이다.

물속에 있는 암반을 언밸런스 프리리그를 호핑으로 공략하면 인위적인 액션이 돌에 부딪히게 되고 빳빳한 스트레이트 웜은 그 부딪힘에 의해 사용자도 의도하지 못한 액션이 물속에서 일어나게 된다.

2) 수초 또는 육초가 물속에 있는 지역

- 언밸런스 프리리그의 또 다른 장점이 나타나는 지역이다.

일단 언밸런스 프리리그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밑걸림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물속 삭은 육초나 수초의 경우 거의 걸리지 않아 마음껏 공략할 수 있다.

역시 사용방법은 호핑이며 육초나 수초에 걸릴 경우 뒤로 지긋이 잡아당기면 거의 다 빠지게 된다. 이때 걸렸다가 튕겨져 나오는 돌발적인 액션, 행오프 액션이 나오기도 한다.

3) 물속 나무가 있는 지역

  이 역시 밑걸림에 탁월한 언밸런스 프리리그만의 장점이다. 물속 잔가지가 있는 나무를 프리리그로 공략하면 싱커와 웜의 이격 거리 때문에 나무에 자주 걸리게 되나 언밸런스 프리리그는 소금 밀도가 높은 작은 웜에 상대적으로 무게가 높고 크기가 작은 텅스텐 싱커를 쓰기 때문에 간격이 벌어질 틈이 별로 없다. 그렇기에 잔가지를 하나하나 타넘는 낚시가 가능해진다.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 독자분들의 후원으로 더욱 좋은 기사를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하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