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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참여해 공공미술 작품 발굴하고 소개하는 ‘시민발굴단’...낙서, 숲, 소통, 공원 주제로 40개 공공미술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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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참여해 공공미술 작품 발굴하고 소개하는 ‘시민발굴단’...낙서, 숲, 소통, 공원 주제로 40개 공공미술 발굴
  • 백석원
  • 승인 2020.12.03 0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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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활동사진1
▲서울시 2020 공공미술 시민발굴단 활동사진. 서울을 서북, 동북, 서남, 동남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우리동네 공공미술’을 주제로 40개 작품을 발굴했다.(출처/서울시)

서울시는 <2020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이 발굴한 서울 곳곳의 공공미술 작품에 대한 리플릿과 발굴지도를 제작하여 12월 둘째 주부터 각 동사무소 및 8개 관광안내소에서 배포하고, 서울시 홈페이지에도 게재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 8월 공모를 시작으로 사전교육을 거쳐 최종 선정된 44명의 발굴단이 큐레이터와 함께 9월~11월 8회차 활동을 진행한 시민참여형 사업이다.

<2020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은 서울을 서북, 동북, 서남, 동남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우리동네 공공미술’을 주제로 40개 작품을 발굴했다. 권역별로 소주제를 설정해 서울시 공공미술의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서북권은 ‘낙서’를 주제로 ‘이화동 벽화마을’, ‘신촌 토끼굴’과 ‘경리단길 일대의 벽화’를 발굴했다. 많은 벽화가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발굴활동은 벽화사업에 대해 재고해보게 됐다. 특히 관광객이 유발하는 소음이나 사생활 침해, 쓰레기 투기로 주민들이 벽화를 지워버려 흔적만 남은 이화동 ‘잉어계단’이나 ‘꽃계단’이 있던 자리를 둘러보면서 벽화사업에 있어 예술인 지원뿐 아니라 거주민의 삶, 관광, 도시재생 사이의 관계에 대해 다각적 검토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동북권은 ‘숲속의 공공미술’을 주제로 ‘서울숲’, ‘용두공원’, ‘북서울꿈의숲’의 작품을 찾아내어 여행이 어려워진 코로나 시국에 공공미술과 함께 여행 기분을 내보자는 취지로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발굴단원이 일반 시민들에게 발굴 작품을 소개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발굴단이 제작한 ‘서울숲 여권’을 가지고 공공미술 작품들을 보면서 함께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에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졌다.

동남권은 ‘공원미술’을 주제로 했다. ‘서초구 문화예술공원’, ‘올림픽공원’, ‘아시아공원’ 작품 중 ‘올림픽공원’은 규모, 작품 수, 인지도 측면에서 세계 5대 조각공원으로 평가받고 있어, 시간이 흘러도 가치를 인정받는 작품들을 다시 보는 기회가 됐다.

서남권은 ‘소통’을 주제로 ‘문래역’, ‘발산역’, ‘오목교역’ 일대와 ‘독산동 아파트단지’의 작품을 발굴했다. 다른 권역보다 일상과 밀접한 곳에 자리한 작품들을 찾아 매일 보면서도 무심히 지나쳤던 작품들을 발굴해보고자 했다. 특히 철공소 노동자들과 그들이 사용하는 공구를 소재로 한 문래동 작품들에 대해 발굴단원들의 호응이 컸다.

▲서울시 2020 공공미술 시민발굴단 성과공유회(출처/서울시)

한편, 지난 11월 22일(일) ‘DDP 크레아’에서 <2020 공공미술 시민발굴단 성과공유회>를 열어 활동 내용을 공유했다. 활동 결과를 전시하고, 활동을 마친 소감과 서울시 공공미술 발전방향까지 공공미술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발굴단원과 큐레이터를 중심으로 한 소규모 행사로 진행했다.

성과공유회에 참가한 발굴단원은 "작품 각각의 가치도 고려하되 우리동네에 어울리는 공공미술작품이 설치되었으면 한다."는 의견과 "설치뿐만 아니라 유지관리에도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했다.

이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은 시민들이 직접 서울시 공공미술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사업으로 올해도 시민발굴단의 다양한 시각을 수렴해 공공미술 정책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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