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이하 재단)은 2020년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사업 우수기관 및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주최로 지역주관처 17개와 문화누리카드 담당자(광역·기초지자체, 주민센터, 지역주관처)를 대상으로 한 기관평가 및 공모전에서의 수상이다.
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그리고 문화예술을 다양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카드이다.
2019년 첫 시행된 지역주관처 평가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기관평가와 이용활성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도 ‘우수’를 수상했다. 이번 기관평가 및 공모전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문화격차 완화를 위한 대구 통합문화이용권은 전방위적인 노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전국이 코로나19로 발급 및 집행률이 현저히 감소한 상황과 더불어 대구의 경우 2월 집단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더욱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재단은 지역주관처 중 제일 먼저 비대면 발급을 독려하여 전화결제 가맹점 16개, 신규가맹점 98개를 발굴했다.
우수사례 공모전은 코로나19로 문화·관광·체육 활동 등이 위축된 가운데 자발적 혹은 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한 사례로 전국 문화누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재단은 7월에 추진한 <특별여행주간 : 슬기로운 “대구문화여행”을 떠나요(이하 프로그램)>로 우수에 선정됐다.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코로나블루를 이겨내자는 취지로 지역 문화예술기관 및 가맹점과 논의하여 테마별 문화활동 기반 코스를 개발하여 추진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년대비 이용률이 10% 이상 감소하였고, 특히 문화·관광 분야가 대폭 감소한 점을 분석하여 기획되었다. 4가지 테마로 15개의 가맹점과 함께 한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지친 대구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1,636건의 이용횟수로 긍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재단은 기관평가 부분에서도 2019년 이용률 기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이용률로 마감하였으며, 올해도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자동소멸을 방지하고자 <빵빵한 잔액소진 이벤트>를 추진 중이다.
이승익 대표이사는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2021년에는 1인당 지원금액이 10만원으로 상승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민관의 협력과 공유체계를 잘 구축하였기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앞으로도 사업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빵빵한 잔액소진 이벤트>와 더불어 여행과 문화체험 분야의 기획상품을 추가 발굴하여 매주 화요일마다 카카오톡(ID:대구문화누리카드)을 통해 정기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