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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계획 전략 모색...서울의 열환경, 바람기능, 물환경 종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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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계획 전략 모색...서울의 열환경, 바람기능, 물환경 종합 분석
  • 전동진 기자
  • 승인 2020.12.08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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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이 12월 8일(화) ‘기후변화 대응 도시계획’을 주제로 「서울시 기후변화 대응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후변화 대응 도시계획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국내 주요 국책연구기관과 학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공간관리 전략을 공유하고, 서울시 도시계획 및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심포지엄은 김희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과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의 축사에 이어 이정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의 개회사 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계획 및 관리방안에 대한 3개의 주제발표,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도시계획 연구 방향(발표자 안승만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을 주제로 국가 단위에서 추진 중인 기후변화 대응 관련 이슈 및 기후변화 대응과 도시의 바람간의 관계, 그리고 도시의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바람길 재생 연구 방향을 소개한다.

두 번째는 ‘서울시 기후환경 공간특성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계획기법 효과 분석’이라는 주제로 송인주 서울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다.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연구원에서 수행 중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계획 수립 기법에 관한 연구> 결과에 기반하여 서울시의 기후환경 공간유형을 소개하고, 시뮬레이션 및 모니터링 효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공간특성을 고려한 도시계획기법 최적안을 제시한다.

서울시의 주요 기후환경으로 열환경, 바람기능(미세먼지 연계), 물환경을 분석하고, 종합해 서울시 공간을 8가지의 기후환경 유형으로 분류했다. 공간유형별 기후환경 특성 분석 결과, ‘수공간(하천)’, ‘산림’, ‘녹지’, ‘경작지 및 초지’ 등 식생 및 오픈 스페이스는 냉섬효과가 있으며, 서울시의 주요 바람길 및 물순환 역할을 하므로 해당 공간유형의 유지 및 관리 전략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불투수 비율이 높은 저층 시가화지역 유형’은 불투수 포장률이 높아 열환경적으로 가장 취약하며, 밀집된 공간 구조로 인해 바람이 정체되고, 물순환에 취약한 특성을 갖는다.

▲ 서울시 기후환경 공간유형(서울연구원)은 기후환경 공간유형에 기반하여 공간유형별 기후환경 특성을 고려한 도시계획 및 관리 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출처/서울시)

과거 바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용산 미군기지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남북 바람길 축이 형성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개발 방식에 따라 한강과 남산사이의 바람길 연결성에 영향을 주는 주요 바람 길목임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보행권 높이(1.5m 고도)의 바람기능 분석을 통해 한강을 비롯한 하천이 도시 내 바람 이동통로 기능을 갖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기후환경 공간유형 정보는 서울시 도시생태현황도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하여 격자별(30x30m 단위) 비오톱 정보와 기후환경정보가 연계된 복합 DB로 구축했다. 이를 활용해 보다 작은 공간 단위의 기후환경 현황을 고려한 맞춤형 상세 계획 및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시계획 및 관리가 필요한 공간유형에 적용할 수 있는 계획기법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목 등 식재로 인한 열환경 개선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픈스페이스 인접지는 되도록 넓은 면적의 바람통로를 확보하고 규칙적인 형태로 건물을 배치할 경우, 산림 등 오픈스페이스로부터 도시 내부로 바람이 유입될 수 있어 바람기능 및 열환경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세 번째로 정성국 서울시 시설계획과장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서울시 도시계획 전략’을 발표하며, 서울시 기후환경 공간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공간관리 전략, 도시계획 및 개발기준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서울시 도시계획 전략은 기후환경 공간유형 DB와 계획기법 가이드라인을 활용하여 공간관리 전략을 제안하고, 공간유형별 기후환경을 고려한 서울시 도시계획 및 개발기준 개선안을 마련하고자 한다.(출처/서울시)

실제 도시개발 단계에서 주요 역할을 하는 ‘서울시 도시관리계획 환경성검토’,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관리운영기준 및 매뉴얼’ 등을 예시로 주요 기후환경을 고려한 도시계획 및 개발기준 개선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지정토론에서는 이승일 서울시립대 교수가 좌장으로, 문병훈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 최희선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송영근 서울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계획 방향에 관해 논의한다.

심포지엄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며, 기후변화와 도시계획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서울의 공간특성을 고려한 열환경 개선과 효과적인 바람길 확보 등과 같은 기후변화 대응 도시계획 전략과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하여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기후변화 대응 도시계획’을 주제로 한 「서울시 기후변화 대응 전략 심포지엄」 포스터(출처/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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