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시청 민원실을 방문하는 사회적 배려대상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시청 민원실에 립뷰마스크, 외국어통역기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일반마스크를 착용하고 민원 응대 시 청각장애인과 어르신 상당수가 대화에 어려움을 느끼며 민원 처리에 불편을 겪곤 했다. 이에 시는 정확한 의사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청 민원실 창구 담당 직원들이 립뷰(Lip-View)마스크를 착용하고 민원을 응대하도록 조치, 민원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시청을 내방하는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국적이 다양해짐에 따라 총 74개 언어를 지원하는 양방향 실시간 외국어통역기를 비치해 관내 거주 외국인의 민원불편 해소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 10월 기준 양주시 등록외국인 인구수는 7,115명으로 양주시 전체 인구수의 3%를 차지하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청각장애인, 어르신과 언어와 문화장벽으로 이중고를 겪는 외국인까지 시청 민원실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적의 민원서비스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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