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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파'를 키워드로 우리나라 현대 건축과 디자인을 바라보는 '올림픽 이펙트:한국 건축과 디자인 8090'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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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파'를 키워드로 우리나라 현대 건축과 디자인을 바라보는 '올림픽 이펙트:한국 건축과 디자인 8090'전 개최
  • 이세연 기자
  • 승인 2020.12.24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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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급성장한 한국 현대 건축과 디자인사를 재조명하다
▲ 국립현대미술관이 개최하는 '올림픽 이펙트:한국 건축과 디자인 8090' 전시전경(출처/국립현대미술관)
▲ 국립현대미술관이 개최하는 '올림픽 이펙트:한국 건축과 디자인 8090' 전시전경(출처/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급격히 성장한 한국의 시각·물질문화의 기반을 재조명하는 '올림픽 이펙트: 한국 건축과 디자인 8090'전을 과천에서 12월 17일부터 2021년 4월 1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88서울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만들어진 여러 층위의 건축적 사건과 디자인 사물을 '올림픽 여파(Olympic effect)'라는 키워드로 재조명한다. 이는 당대 시각문화, 물질문화, 인공물들이 누구에 의해 어떻게 생산, 수용되었는지 과정을 살피는 매개를 제공한다. 따라서 올림픽이라는 사건 전후에 놓은 한국 현대 건축과 디자인 실천들을 다층적으로 바라볼 것으로 기대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1980년대 이후 한국의 건축과 디자인 분야를 중심으로 변화된 시각문화 담론 확장과 코로나 시대 국제 이벤트의 유산을 재고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립현대미술관은 내년에도 건축, 디자인, 공예 등 장르 확장 및 균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올림픽 이펙트', '디자이너, 조직, 프로세스', '시선과 입면', '도구와 기술'등 4부로 구성된다. 전시는 88서울올림픽 전후 사회와 문화를 아우르는 이미지와 건축, 디자인의 패턴을 반복한 가상의 무대인 '마스터플랜:화합과 전진'을 통해 시작될 예정이다.

먼저 1부 '올림픽 이펙트'에서는 88서울올림픽을 위해 고안된 사물과 공간, 사건을 소환하며 이를 계획했던 과정과 그 결과가 지금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2부 '디자이너, 조직, 프로세스'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디자이너, 건축가들의 사회적 위상과 역할, 규모 변화에 따른 조직과 시스템의 재구축 현상 등을 다룬다.

또한 3부 '시선과 입면'에서는 올림픽을 기반으로 구축된 새로운 유형의 건축물과 도시 풍경을 조명한다. 마지막으로 4부 '도구와 기술'에서는 올림픽 전후 고도의 산업화 시대에 진입하며 컴퓨터와 웹의 보급으로 변화된 환경을 재조명한다.

마지막으로는 온라인 활성화를 위해 전시 맥락과 내용을 재구성한 영상 작업 '20201981: 장면의 뒤편'이 선보일 예정이다.

진달래&박우혁, 마스터플랜 화합과 전진, 2020, 12채널 영상, 사운드, 그래픽, 설치, 가변크기, 협력.jpg
▲ '올림픽 이펙트: 한국 건축과 디자인 8090'전에 전시된 진달래&박우혁 작품, 마스터플랜 화합과 전진, 2020, 12채널 영상, 사운드, 그래픽, 설치, 가변크기, 협력(출처/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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