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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욱 연애칼럼] 그대와 더욱 가까워지는 화해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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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욱 연애칼럼] 그대와 더욱 가까워지는 화해의 방법
  • 이창욱 칼럼니스트
  • 승인 2020.12.25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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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의 시그널을 서로 이해하고 맞추어가는 것도 중요하다.

“너, 또 변명이야? 이제 그만하자! 이렇게 화내는 것도 지겹다!”

희정은 며칠 전 남자친구에게 화낸 게 미안해서 사과를 하러 다시 만났다. 하지만 남자친구를 풀어주려고 이야기하다가 또 화를 내버렸다. 또다시 후회되는 행동을 해버린 것이다. 희정은 남자친구와 화해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고 했다.

연인 사이에 감정싸움이나 의견 충돌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오히려 연인 간에 다툼이 없다면 더 위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이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이다. 연인 간에 싸우고 나서, 어떤 사람들은 이런 다음과 같은 말을 꺼내며 화해를 시도하기도 한다.

“그만해! 됐어. 이번엔 내가 참는다.”

“너랑은 말이 안 통해. 됐다. 그만하자.”

“알았어! 이번엔 그냥 넘어가.”

그런데, 이와 같은 말을 듣는 상대방은 무시당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해결 방법을 찾으려는 것도 아니고, 감정을 그냥 덮어두고 넘어가겠다는 의도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방적으로 용서하거나, 일방적인 강요는 오히려 나중에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 그래서 화해의 과정에서 서로의 감정과 마음을 맞추어 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화해의 방법도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 대화의 화제를 돌려서 다른 이야기를 하려는 사람, 다짜고짜 스킨십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 과오를 끝까지 따져서 책임을 물으며 화해하는 사람 등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서로 성격을 맞추어가며 연애하듯, 화해의 방법에 대해서도 서로 알아가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음식은 본능적으로 사람의 심리를 자극하며 감정변화의 방아쇠 역할을 한다. 따뜻한 차 한 잔에 마음이 녹기도 하고, 달콤한 초콜릿 한입에 기분이 풀리기도 한다. (출처 : pixabay)
▲음식은 본능적으로 사람의 심리를 자극하며 감정 변화의 방아쇠 역할을 한다. 따뜻한 차 한 잔에 마음이 녹기도 하고, 달콤한 초콜릿 한입에 기분이 풀리기도 한다. (출처/ pixabay)

젊은 시절, 연인과 길거리에서 크게 다툰 적이 있었다. 그때 여자친구가 갑자기 이런 제안을 했다.

“야! 커피 한잔하자!”

말다툼하다 뜬금없는 제안에 나는 약간 당황했다. 하지만 이 제안은 생각보다 큰 힘을 발휘했다.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 일단 카페를 찾아야 했고, 카페에 갈 때까지는 잠시 휴전상태가 되었다. 격양되었던 감정을 다시 추스를 수 있는 여지가 마련된 것이다. 그리고 커피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서 주문한 음료를 기다리는 순간에도 마음을 정리하면서 사랑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커피를 마시며 우리는 서로 미안하다며 사과의 말을 건네며 다시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효과적인 화해 방법이 있다. “미안해,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라는 진심 어린 말 한마디다. 의견 충돌로 아직도 감정싸움을 하는 연인 그리고 부부들이 있다면 진심이 담긴 화해를 하고 따뜻한 연말과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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