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유엔기후변화협약사무국의 국가연락책임관(National Focal Point)으로서, 기후변화에 관한 파리협정에 따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을 12월 30일(수) 유엔기후변화협약사무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와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은 지난 12월 15일 국무회의에서 국문본이 확정된 이후, 유엔기후변화협약사무국에 제출하기 위해 관계부처 검토를 거쳐 확정된 영문본을 제출했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는 2030년까지 국제사회에 감축 이행을 약속하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포함하고 있으며, 2017년 배출량 대비 24.4% 감축을 우리나라의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기존 INDC 제출(‘15.6) 시 과도하게 설정된 국외감축 비중을 줄이고 국내 감축비중 확대하고, 감축이행의 확실성을 제고했다.
아울러 ’25년 이전에 2030 목표 상향을 적극 검토할 것을 명시했다.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장기 비전과 국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탄소중립 5대 기본방향은 깨끗하게 생산된 전기·수소의 활용 확대와 디지털 기술과 연계한 혁신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 탈탄소 미래기술 개발 및 상용화 촉진, 순환경제로 지속가능한 산업 혁신 촉진, 산림, 갯벌, 습지 등 자연·생태의 탄소 흡수 기능 강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