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은 2021년 예술지원사업 공모를 7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사업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과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 등 2개 분야로, 총 지원금은 8억 3천만 원이다.
먼저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3개 단체에 1억 1천만 원씩 지원한다. 또한 상주단체의 자율성과 작품의 창의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필수 프로그램을 기존 7개에서 초연창작과 기획공연 등 3개로 줄이고,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지역문화예술 특성화지원사업은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청년예술가 육성 등 8개 분야로 진행된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국제예술교류와 레지던시 분야는 공모를 진행하지 않고, 다년 지원사업인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창작 분야는 작년에 선정된 3개 단체에 2천만 원씩 지원한다.
재단은 위축된 지역 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정 단체 수를 전년보다 10% 확대하는 한편, 예술인 간 교류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작년에 추진했던 '지역예술인 모니터단'을 더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인정되지 않았던 신청예술인 본인이나 예술단체 대표자의 창작 활동비 편성이 가능해졌고, 유료공연의 경우 수입금을 창작활동에 재투자할 수도 있어 안정적인 창작기반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재단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사업설명회는 오는 14일(목) 15시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