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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현 낚시칼럼] 회유성 배스와 붙박이 배스를 잡아보자 - 붙박이 배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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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현 낚시칼럼] 회유성 배스와 붙박이 배스를 잡아보자 - 붙박이 배스 편
  • 박기현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1.25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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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회유성 배스와 붙박이 배스를 잡아보자 - 회유성 배스 」와 이어집니다.

은신에 특화된 배스, 붙박이 배스

대부분의 배스가 여기에 속한다.

회유와는 달리 멀리 움직이지 않으며 물이 완만히 흐르는 곳의 바위, 나무, 인공구조물 등에 어울려져 살아가는 배스.

성체가 될 경우 단독생활을 많이 하는 이러한 붙박이형 배스는 겨울이 되면 낮아진 수온에 따라 저활성도로 떨어지지만 본래 있던 곳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즉 수 km를 옮겨 다닐 확률은 낮으며 수십, 수백 미터 떨어진 곳의 깊은 물속으로 대부분 움직인다.

깊은 호수의 경우 얕은 곳에서 먹이를 취하고 여건이 좋지 않을 경우 깊은 지역으로 수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경우가 많으며 얕은 지역에 사는 배스의 경우 그중에서 가장 깊은 지역, 또는 은신할만한 장애물에 기대어 움직인다.

즉, 회유성 배스처럼 수평적인 움직임으로 먹잇감을 따라 왕성히 움직이지 않고 수심이 안정된 곳을 찾아 수직적으로 주로 움직이거나 은신하는 경우인 것이다.

추운 겨울이 되면 이런 붙박이 배스들을 그나마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은 크고 깊은 호수보다는 얕고 폭이 좁은 수로권이 유리하다.

넓은 호수권이나 저수지의 경우 물속 깊은 지역이 수온의 변화 폭이 적어 안정적이기에 겨울 시기에는 대부분 사람의 손이 잘 닿지 않는 지역으로

수직적으로 이동을 해버리게 된다. 워킹 낚시를 하는 앵글러들은 잡고 싶어도 잡을 수 없는 그러한 곳이다.

▲겨울철 폭이 좁은 수로에서 언밸런스프리리그를 이용하여 잡아낸 겨울배스(사진/박기현)

하지만 폭이 수로권이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수로의 전역이 앵글러 캐스팅 범위에 들어온다면 배스보다는 앵글러가 유리한 상황으로 바뀌게 된다.

좁은 범위에서의 배스들은 그곳에서 생존하기 위해 적응하여 은신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하수종말처리장 같은 따뜻한 물이 나오는 곳은 많은 배스들이 신진대사를 높이고 은신하며 먹잇감을 섭취하기 좋은 곳이라 겨울철 낚시에 아주 선호하는 지역이 된다.

▲사시사철 일정한 수온이 흘러나오는 하수종말처리장은 겨울에 매우 좋은 포인트가 된다.(사진/박기현)

 1) 보트낚시

보트낚시의 경우 철저하게 장애물과 드롭지형 등 배스가 머물만한 지역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이럴 때는 장애물을 빠져나오면서 리액션바이트를 일으켜 저활성 배스들의 반사적 입질을 유도할 수 있는 스피너베이트, 스푼류가 유리하며 소프트베이트의 경우 언밸런스프리리그가 좋은 대안이 된다. 매우 천천히 움직이는 데드워밍이나 매우 빨리 움직여 리액션바이트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하드베이트류를 원활히 움직이기 위해선 모데라토나 슬로우 액션을 가진 로드가 유리하고 저기어비의 릴이 루어를 운용하기 수월하다.

2) 도보낚시

도보낚시의 경우 폭이 좁고 반대편 연안까지 공략할 수 있는 수로권이 유리하다.

배스가 저활성도로 머무는 곳이 모두 낚시인의 범위 안에 들어오는 곳이어야만 좋은 조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하수종말처리장 같은 따뜻한 물이 흘러나오는 곳, 오히려 더 추운 계곡지 등을 찾아 빠르게 자리를 잡고 먹잇감을 취하는 겨울 배스들을 공략한다.

채비로는 롱캐스팅이 가능한 스푼이나 립리스크랭크베이트(바이브레이션) 등이 유리하고 작은 크기로 물속에서 오랫동안 서스펜드하는 소형미노우도 좋은 선택이 된다.

장비는 롱캐스팅이 필요하기에 7ft 내외의 긴 로드와 기어비가 높은 릴이 유리하다.

▲워킹낚시에서는 롱캐스팅이 가능한 립리스크랭크베이트가 좋은 선택이 된다(사진/박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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