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 무료 공연...부천 아이들의 마음의 소리 담은 낭독음악극 '소년소녀클래식'

2021-08-11     이세연 기자
a

부천문화재단이 9월 2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낭독음악극 ‘소년소녀클래식’을 선보인다.

시민 감정을 소재로 한 부천만의 창작 공연으로 오후 4시, 7시 30분 두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시간은 60분으로 초등학생 이상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부천에 사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느낀 솔직한 감정과 경험을 지역 아동문학가와 엮어낸 도서 ‘도시다감 : 감정사전’을 각색해 클래식 현악 4중주로 구성했다.

극본과 연출은 대학로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는 오세혁 연출가, 작·편곡은 클래식 현악 4중주단 ‘무지카 기간테스(Musica Gigantes)’의 김우성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출연진은 연극 ‘알앤제이’, ‘나쁜자석’ 등에 출연한 배우 송광일과 창작산실, 두산아트랩 등 다양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 배우 신윤지가 각각 소년과 소녀 역을 맡았다.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1인 4매까지 할 수 있다. 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신규 공연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쓸 방침이다.

한편, 8월 중순 예정됐던 재단 20주년 기념 무료 공연 ‘퓨전국악콘서트’는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따라 10월 15일로 연기됐다. 재단은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거리두기 객석제, 공연장 방역과 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