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 예술가의 생태계를 논의하는 "이래도 ‘인디’하고 싶어" 토크쇼

2021-11-16     백지연 기자
[포스터]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는 홍대 앞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위해 17일 인디음악 온라인 토크쇼 <이래도 ‘인디’하고 싶어?>와 29일 지역 네트워크 포럼 <서교, 오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7일(수) 오후 7시,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되는 인디음악 온라인 토크쇼 <이래도 ‘인디’하고 싶어?>는 음원 기획/제작, 홍보, 공연/페스티벌 참여 등 인디뮤지션의 활동 전반에 걸친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달한다. 홍대 인디음악 생태계 활성화 사업 「서울라이브」의 일환으로 열리는 토크쇼는 인디 씬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라이브 추진단’과 함께 기획했다. 인디뮤지션, 기획자 등 음원 기획·제작, 홍보, 비즈니스 역량 등 다방면의 창작 활동과 관련해 동기부여가 필요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토크쇼는 총 2부로 구성됐다. 현재 인디음악 씬에서 D.I.Y 뮤지션 활동을 주제로 대화를 나눠보는 ‘대신 물어봐드립니다.’와 뮤지션들의 실제 고민과 사연을 받아 진행하는 ‘고여 있는’ 상담소 등으로 총 120분간 진행한다. 인디밴드 ‘후하’의 성진영이 진행하며, 김윤하(대중음악평론가), 맹선호(매직스트로베리(주)), 이수정((사)피스트레인 기획국장), 윤병주(뮤지션), 정문식(홍우주 사회적협동조합)가 패널로 출연한다.

오는 29일(월) 오후 2시에 서교예술실험센터 1층 예술다방에서 열리는 지역 네트워크 포럼 <서교, 오늘>은 코로나 이후 홍대 앞 예술생태계를 점검함으로써 서교예술실험센터의 지역적 의미를 고민한다. 포럼은 서교예술실험센터가 홍대 앞 예술 생태계에 기여하는 바를 돌아보고 공공문화공간으로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안에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를 논의한다. 예술가, 활동가, 행정가, 문화예술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주체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120분간 진행된다.

홍대 앞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거버넌스 관계자, 문화공간 운영자 등 관심이 있는 누구나 11월 26일(금)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