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 상반기 문학교육 수강 모집...시민 문학 향유 기회 확대

2022-02-17     이세연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에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성인 대상 문학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전문학관은 시민의 문학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매년 문학창작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왔다. 다음 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 창작 2개 반과 수필 창작반, 소설 창작반까지 총 4개 반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시 창작 수업을 입문·심화반으로 나누어 수준별 교육을 시도하였고, 소설 창작반을 신설하여 장르의 폭을 넓혔다. 모든 강좌는 각 12회차로 구성되며 수강인원은 강좌당 20명 한정으로, 대전문학관 다목적 강의실에서 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대전문학관은 손 미 시인, 성은주 시인, 박영진 수필가, 연용흠 소설가 등 지역에서 활발한 문학활동을 펼치는 작가들을 프로그램 강사로 섭외하여 창작 수업의 전문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대전문학관 이은봉 관장은 "시민들이 문학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지역 문학관의 기본 역할이다. 특히 창작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일은 신진 작가 양성과 배출의 원동력이기에 더욱 중요하다. 문학교육 프로그램은 지역 문학에도 좋은 선순환이 될 것"이라며 본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의의를 밝혔다.

수강신청은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이메일 혹은 방문 접수를 통해 이루어지며 신청서 양식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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