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니페스트, 18주년 맞아 '서울인디애니페스트'로 명칭 변경...장편부문 '미리내로' 신설

2022-04-07     이세연 기자
▲서울인디애니페스트

세계 유일의 아시아 애니메이션 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가 올해부터 '서울인디애니페스트'라는 새 이름과 함께 보다 새롭게 관객들을 만난다. 장편부문 신설과 함께 작품 공모 일정 및 새로운 개최 장소 등을 전격 발표했다.

올해 18회를 맞아 장편부문 '미리내로'를 신설하는 등 외연 확장과 동시에 독립 애니메이션 영화제의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며, 서울에서 열리는 유일한 애니메이션 영화제로서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서울인디애니페스트(Seoul Indie-AniFest: Seoul Independent Animation Festival)'라는 새 이름을 선정했다.

기존 영화제 로고에 '서울'을 유연하게 연결시켜 독립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흐름과 확장을 표현한 리뉴얼된 로고도 공개했다.

장편부문 '미리내로(Mirinae Road)'는 국내 및 아시아 지역의 장편 애니메이션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단편부문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의 슬로건은 장편부문의 명칭을 딴 '미리내(Mirinae)'이다. 이는 기존의 영화제 섹션명 새벽비행/독립보행을 아우르는 명칭이다. 새벽의 첫 비행을 시작으로, 작가로서 홀로 나아가는 독립보행을 지나, 별들의 강 미리내(은하수)로 향하는 여정을 뜻한다.

아시아 지역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 '아시아로(ASIA ROAD)'의 공모는 4월 20일(수)부터 6월 20일(월)까지다. 장편 부문 '미리내로(Mirinae Road)'는 국내-아시아 작품 모두 접수 가능하며, 공모는 4월 20일(수) 시작해 7월 10일(일) 마감한다.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2는 9월 22일(목)부터 27일(화)까지 새로운 개최 장소인 홍대 인근 CGV연남에서 6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