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에 문화생활 방긋...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재개한 부천문화재단

2022-04-22     이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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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은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에 따라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본격 재개했다. 4월 19일 영유아 대상의 아기공연 대면 배달 서비스를 시작으로 각종 공연과 영화, 전시 등을 마련했다.

0세의 첫 문화생활 '아기공연배달'...배우와 아기, 예술로 대면 만남

재단은 4월 19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80회의 '아기공연배달'을 계획하고 있다. 0세부터 만 2세까지 영아가 있는 어린이집에 예술가를 무료로 파견해 뇌신경 심리학자, 지역 극단 등 전문가와 함께 개발한 '아기 공연'을 선보인다.

아기 공연은 대부분 5세 이상의 눈높이로 공연장 환경에 맞춰진 어린이 공연과 달리 무대와 객석의 경계 없이 아기들이 문화예술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게 꾸려진 공연이다. 올해 선보이는 작품은 총 4개로 '성게와 달팽이(극단 들락)', '생일파티에 초대된 클래식(부천S쳄버오케스트라)', '홉.홉.(극단 배낭속사람들)', '우리는 친구(큐비트)' 등이다.

문화예술로 일상회복 첫발 떼기...수준 높은 공연, 영화 등 온 가족 저렴하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기획공연, 아이와 함께하는 어린이 공연, 1천 원으로 보는 독립·예술영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만나는 가상현실(AR) 전시,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의 부천시박물관 무료 관람 등 다양한 문화 활동도 진행된다.

4월에는 영화 '복지식당' 감독과의 대화, 박물관 무료 전시 해설, 음악동화극 '늑대야 친구하자' 등이 진행되고, 5월은 어린이날 특별행사 '박물관으로 떠나는 문화소풍'을 시작으로 국악콘서트 '팔도유람 : 김준수×두번째달',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전시 '에브리웨어 이즈 에브리웨어' 등 다양하게 계획돼 있다.

부천문화재단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지속해서 제공하고 시민의 문화 권리 보장을 통한 일상 회복과 문화도시 조성에 힘써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