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초등학생 대상 「도전 마린해설사」 고등학생 대상「하이틴 마린스쿨」(8.5.~9.) 운영해...

전문가 수준의 프로그램 실전 체험 및 실전 교육과 전문가의 강의 등을 듣는 인재양성 프로그램

2019-07-22     조윤희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8월 중 미래의 해양문화유산 지킴이인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해 「도전! 마린해설사」(8.5.~14.)와 「하이틴 마린스쿨」프로그램(8.5.~9.)을 연다. 

초등학생 6학년을 대상으로 한 「도전! 마린해설사」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에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쉬운 해설을 하는 ‘어린이 전시해설사(주니어 도슨트)’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8월 5~14일 평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8차례의 교육을 통해 해양문화유산의 개념과 해양 교류실․신안선실 전시작품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중발굴 현장 답사와 전통배 승선 체험 등을 한 후 자신이 해설할 원고를 직접 작성해 설명하는 실전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총 5일간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해양문화유산 진로체험과 함께 미디어 분야의 전문강사가 미디어 영상 제작 교육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직접 영상을 제작하도록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해설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말하기 전문가의 강의도 같이 들을 수 있으며, 교육 수료 후에는 해양유물전시관에서 자원봉사로 실제 전시해설을 할 수 있다. 고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하이틴 마린스쿨」은 진로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지식과 교양을 심어 해양문화유산 분야에 꼭 필요한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설됐다. 


교육은 전문해설사(큐레이터), 수중고고학자, 문화재보존과학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학생들과 직접 만나 ▲ 분야별 필요한 지식과 직업세계를 소개하는 강의와 ▲ 수중발굴 현장(진도)답사, ▲ 문화재 보존 시설 탐방 등 체험활동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특히,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 영상제작 이론을 시작으로, ▲ 콘티‧구성 마련, ▲ 전시실 관람(해설포함)과 촬영, ▲ 체험현장 촬영, ▲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영상 편집 등 전문 미디어 강의와 실습을 거쳐 ▲ 직접 수업과정을 미디어 영상으로 제작해본다. 제작한 영상물은 추후 일반 대중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전화(☎061-270-2047)로 신청(프로그램당 선착순 20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