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념품으로, 세계 속으로!

2019-05-27     권준현 기자

 재단법인 부산디자인센터는 지난 20일 알제리대사관으로부터 “알제리의 차(tea)와 음식” 관련 기념품 7종을 기증 받았다. 기증식에는 샤피카 데라기(Chafika Derragui) 알제리 대사부인, 부산국제여성회 강소피 홍보이사, 외교관합창단 임미선 지휘자가 참석했다.

 부산디자인센터의 기념품 사랑은 2010년 부산의 시어 “고등어” 기념품을 만들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부산관광기념품공모전, 부산관광기념품개발사업, 롯데면세점 및 디자인스토어 관광기념품 판매점 운영 등의 결과, 부산을 기억하고 알릴 수 있는 기념품의 품질이 개선되고 다양해졌다.

 관광기념품 개발기업의 사업영역의 다각화에는, 세계의 관광기념품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했다. 이에 부산디자인센터는 청사 1층에 세계관광기념품을 전시하여 기업들이 다양한 나라의 기념품을 보며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방문객에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이번 알제리 기념품 또한, 방문객이 볼 수 있도록 전시할 계획이다.

 강경태 원장은 “이번 기증식이 부산과 부산의 디자인을 세계에 알리는 첫 발이 될 것이다. 부산디자인센터는 글로벌협력 네트워크를 전 세계로 확장할 것이며, 앞으로는 부산의 기념품을 상호 기증하는 방식으로 부산을 알릴 계획이다. 부산디자인센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지역 디자인전문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