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과 주민교류의 장으로 운영되는 '평생학습마을학교'

2019-10-07     이주성 객원기자
평생학습마을학교의

'평생학습마을학교'가 학습과 주민교류의 장의 역할을 함으로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눈길을 끈다.

평생학습마을학교는 참여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선정, 기획하며 운영 방안을 협의하는 방식으로 2016년 행복신사마을학교를 시작으로 2017년 제2호 세양청구마을학교, 2018년 제3호 옥현으뜸마을학교, 올해 두산위브마을학교가 선정돼 운영 중이다.

4개의 마을학교에서 26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860여명이 참여해 학습을 통해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는 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가죽공예, 천연비누, 프랑스 자수, 스마트교실 등 각 마을학교마다 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남구는 2016년부터 남구의 4개 권역에 평생학습마을학교를 지정하고 그 지역 마을주민으로 평생학습매니저를 배치하여 주민들의 근거리 학습권 보장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올해 개소한 두산위브마을학교는 평생학습마을학교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단시간 내에 화합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마을학교에서 직접 배운 내용으로 마을 내 소외계층에게 재능기부를 하는 '찾아가는 마을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평생교육 사업을 통해 평생교육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평생학습마을학교 활성화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