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몽골 울란바토르에 전수

2019-05-28     권준현 기자

 

▲제공/서울시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가 몽골 울란바토르 철도청 소속 안전관리자 8명을 대상으로 서울 지하철에 적용된 안전 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27일(월)부터 1주일 간 공사 ‘글로벌철도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공사는 작년 12월 국내외 철도 관계자를 대상으로 도봉차량기지 내에 ‘글로벌철도아카데미’를 개원하고 현재 운영 중이다. 


교육 내용은 ▲작업장 안전규칙 및 관련규정 ▲기계설비 분석제어 시스템(SAMBA) 및 스마트안전체험관 견학 ▲보건안전 경영 시스템 ▲재난・재해 예방 및 연구 ▲작업장 위험 측정 및 점검 평가 ▲근로자 스트레스 관리 등이다. 


공사는 지난 7일(화) 울란바토르 철도청과 위탁교육 계약을 체결하였다. 그 동안의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타 기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해 왔었으나, 이번 교육은 공사에서 정식 유상계약을 맺고 진행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철도의 특성 상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시스템 교육은 중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이 몽골 철도산업 안전 분야가 더욱 발전하기 위한 자산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