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눈감은 거리를 걷다

4차원 영화 기법을 활용한 장애인 인식 개선 및 캠페인 화제

2019-06-10     조윤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롯데컬쳐웍와 함께 펼친 ‘문화를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이 온라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문화가 있는 날과 장애인 주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캠페인은 롯데시네마 청량리점에서 일반 시민 70여 명과 함께 진행했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서는 4차원 영화관에 입장해 관람석에 앉아 영화 상영을 기다리던 관객들은 극장의 모든 불이 꺼진 뒤에 시각장애인이 거리를 걸으며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4차원 효과를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가 생겼다. 의자의 움직임, 물 분사, 바람 등 특수 효과를 활용해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의 몰입을 증대하는 기술 등이다.

시각장애인의 입장에서 펼쳐진 4차원 효과에 놀란 관객들은 잠시 뒤 ‘모두가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리를 대한민국, 함께해주세요’라는 캠페인의 의미를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관객들의 생생한 표정이 담긴 영상은 페이스북,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체부와 롯데시네마 누리소통망을 통해 공개된 영상은 현재 6월 10일 기분  유튜브 104,004건, 페이스북 240,114건 등 총 344,118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해당 영상은 문체부 유튜브(https://youtu.be/lJyX5tk-MJU)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