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과학관, 26일 오후 2시∼4시경 '부분일식 관측행사' 등 즐길 거리 '풍성'

2019-12-25     전동진 기자

12월 26일 목요일 오후 2시∼4시경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는 부분일식(태양-달-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달에 의해 태양의 일부가 가려져 보이지 않는 현상)이 일어난다.

서울시립과학관은 부분일식을 맞이해 관측행사와 함께 연말연시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즐길 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과학관 2층 야외 테크에 신규 조성되는 천체관측실은 26일 부분일식을 맞이해 태양의 흑점, 홍염 등을 관측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부분일식 관측행사, 연말연시 및 성탄 행사, 체험 및 부대행사로 구성·운영된다.

먼저 과학관 옥상에서는 부분일식(태양-달-지구) 진행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관측행사가 26일 오후 2시∼4시까지 진행된다.

천체망원경과 관측 안경(200명 선착순배부) 등 관측장비를 통해 사전 신청 없이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과학관 1층 중앙무대에서 사이언스 매직쇼 공연이 진행되며 베르누이 원리, 대기압의 세계 등 과학의 원리를 퍼포먼스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이언스 매직쇼는 25일∼26일 2일에 걸쳐 진행된다.

연말연시와 성탄절 의미를 담은 포토존 및 소원 트리를 운영하며 포토존 및 소원 트리는 21일 금요일부터 운영된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일식 관측을 위해 태양을 장시간 맨눈으로 보면 눈이 상할 위험이 있으니 태양 필터나 여러 겹의 짙은 색 셀로판지 등을 활용해야 하며, 특수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망원경으로 태양을 보면 실명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부분일식은 2020년 6월 21일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