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미래 재배치 전시 “가능한 최선의 세계”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서

2020-01-06     조윤희 기자

전시 <가능한 최선의 세계>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지난해 12월 10일에 열려 오는 4월 5일까지 열린다. 전시 참여작가로는 곰 디자인, 권아람, 김희천, 박광수, 유영진, 이은새, 정지돈, 정희민, 최윤, 최하늘로 총 10인이 참여한다. <가능한 최선의 세계>는 소설가 정지돈이 시놉시스를 통해 그려낸 미래의 모습이라고 한다. 전시에서는 알고리즘에 의해 모든 것이 예측 가능한 블루프린트와 규칙도 일관성도 없는 레드프린트로 명명된 세계가 설정, 전시의 뼈대가 구성됐다고 한다.
 
금번 전시는 보다 적극적인 시각예술과 문학 간의 협업을 시도하는 플랫폼엘의 기획전이다. 특히 작가들의 작품은 상상으로 구축된 가까운 미래 속 세계관 안에 재배치를 통해 보여주며 본래 의도와 문맥에서 벗어난 단편적인 이야기들로 존재하기도 한다. 다시 소설가에 의해 짧은 글로 새롭게 보여지는 등의 결과물로 개별적으로도 완결성을 가지는 것이 특징으로 상호 보완적인 성격을 드러내려고 하는 것을 주로 담았다.
 
전시와 글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는 관람의 적극적인 관람 방식을 통해 최종적으로 완성되는 되며 관람객은 전시장에 입장한 후 블루프린트 혹은 레드프린트를 선택, 안내대로 작품과 이야기들을 수집하게 되고, 이것을 가지고 자신만의 ‘가능한 최선의 세계’를 완성하게 되는 참여형 기획전이다.
 

한편 울산제일일보 보도에 따르면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에 위치한 선갤러리문화관이 오는 20일까지 새해 첫 전시로 ‘5인5색’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전시에는 선갤러리문화관 관장인 이선애 작가를 비롯해 박시아, 정원희, 정활란, 하영희 작가 등 5명이 도자기, 한지, 천연염색, 서양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