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당 최대 2천6백만원 지원,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청년예술단체의 실험적인 예술치유활동 지원

서울문화재단은 예술을 통해 마음의 안정과 회복을 찾는 예술치유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오는 3일(월)부터 21일(금)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예술로 힐링>과 <청년예술단체 예술치유활동지원> 2개 사업에서 총 18팀을 선정해 2억 7천4백만원을 지원한다.

<예술로 힐링>은 개인의 심리와 정서적 치유를 통해 사회의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예술치유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일반시민’과 ‘특정계층’, ‘기관협력’ 분야 등 3개 분야에서 총 15팀을 선정해 팀당 최대 1천4백만원을 프로젝트 기획과 운영비로 지원한다. 올해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기관협력’ 분야가 신설됐다. 미취업 청년, 보호처분 청소년, 저소득 노인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재단이 제안 내용과 맞는 전문단체를 선정해 서로 매칭하는 것이 특징이다.

<청년예술단체 예술치유활동지원>은 사회구성원의 심리적 회복을 위한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청년예술단체 3팀을 선정해 팀당 최대 2천6백만원을 지원한다. 일도 학업도 하지 않는 ‘청년 니트(NEET)’, ‘갑질’, ‘젠더’, ‘사회양극화’, ‘문화다양성’, ‘혐오’ 등 사회적 이슈와 트라우마를 주제로, 사회구성원의 정서 안정과 치유를 위해 시도하는 실험적 예술치유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와 관련해 오는 6일(목)부터 7일(금)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오후 12시 ~ 1시 제외) 서울예술치유허브 1층에서 각 사업별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사업설명회는 별도로 개최되지 않을 예정이다. 예술치유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예술가와 단체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서울예술치유허브 카페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