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 아시아 국제배구대회 개최 "남북전" 성사!

2019-06-20     고수영 기자
(출처/픽사)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시아 국제배구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과 북한을 비롯,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20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원회와 공동으로 ‘한-아세안 수교 30주년’ 및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올림픽경기장에서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국제배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원회(위원장 토노 수랏만)가 남북화합을 위해 경기도에 공동개최를 제안하면서 극적으로 성사됐다고 전했다.

한국(경기도)과 북한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개국 남녀 배구팀이 참가한다. 오는 21일 선수단 입국을 시작으로 22일 각국 선수단의 현지적응 훈련 및 개막식이 진행되며, 23일 한국 인도네시아의 여자배구 경기를 시작으로 총 12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오는 24일과 25일에는 남북이 배구로 하나되는 ‘남북전’(24일 남자, 25일 여자)이 각각 치러지며, 경기 실황은 KBS2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