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리틀야구단,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전국 리틀야구단 내 강호 팀으로 부상

2019-05-14     전동진 기자

부산 북구리틀야구단이 제15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147개 팀(3개 조 토너먼트, 각 49팀)이 출전해 화성 드림파크 등 5개 구장에서 지난 5월 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를 진행했다.

그중 부산 북구리틀은 C조 소속으로 경기도 의정부시 B리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파죽지세를 이어가 13일 저녁 펼쳐진 결승전에서는 경남 함안군 팀을 3 대 0으로 꺾고(6전 전승)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특히 이날 장현빈 선수는 2타수 1안타 2타점 등 팀이 필요로 할 때 적재적소에 터트려 에이스의 진면모를 보였다.

결승전까지 마친 북구리틀야구단 진병국 감독은 "탄탄한 기본기가 바탕이 됐기에 선수들이 자기 기량을 최대한 발휘한 것"이라며 "어린 선수들임에도 욕심내지 않고 모두가 팀을 위한 경기를 해주었다. 헌신적인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우승의 공을 돌렸다.

한편 북구 리틀야구단은 2009년 창단해 최근 제8회 속초시장기 전국 리틀야구대회와 제31회 롯데기 초·리틀·중학교 야구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두는 등 괄목할 만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또한 2019년 시즌 롯데 자이언츠 1차 지명으로 프로에 데뷔한 서준원 선수를 배출하는 등 전국 리틀야구단 내 강호 팀으로 부상해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는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