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만나는 아이리쉬 펑크 락"…美 밴드 프로디갈스, 3월 라이브 일정 공개

2020-03-09     김주리 미국통신기자
▲펑크

미국의 인디 펑크 밴드 프로디갈스(The Prodigals)가 2020년에도 라이브 클럽 공연을 이어간다.

아이리쉬 펑크 락 밴드 프로디갈스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일정을 공개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프로디갈스는 오는 13일과 14일, 뉴욕 맨해튼 킵스 베이에 위치한 '페디 라일리스 뮤직 바(Paddy Reilly's Music Bar)'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24일 뉴욕의 '존 W. 엥그맨 극장'에서의 공연이 예정됐다.

프로디갈스는 지난 2019년에도 6월 '오하이오 밸리 멀티컬처럴 페스티벌', 7월 시카고의 '아이리쉬 아메리칸 헤리테지 센터' 등에서 콘서트를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997년 결성된 프로디갈스는 전통 아일랜드 풍의 음악에 현대 뉴욕의 펑크 락 스타일을 접목시켜 미국 각지에서 매니아 층을 형성시켜왔다. 

'지그 펑크' 라고 부르는 고유의 장르를 개척한 프로디갈스의 음악은 메인 멤버인 그레고리 그렌의 아코디언 연주를 중심으로 뉴욕 인디음악씬의 펑키한 에너지를 결합시켜 흥겨움과 열정을 증폭시키는 것이 백미이다. 

이들은 "전통 음악의 감성과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21세기 최고의 셀틱(Celtic) 록 밴드" 등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현재 '가장 성공한 인디 아이리쉬 펑크 뮤지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프로디갈스의 공연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 잼베이스, 티어터매니아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