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문화재야행, 2018 문화재청 최우수 야행과 한국관광공사의 꼭 가봐야 할 야간관광 100선으로 선정

2020-04-16     백지연 기자

문화와 관광으로 세계와의 승부에 나선 전주시의 문화재야행이 국가대표 야간관광 명소로 거듭 인정받았다. 

전주시는 지난해 역대 최대 관광객인 28만 여명이 다녀간 한옥마을 일대에서 진행되는 전주문화재야행이 지난 2018년 문화재청이 최우수 야행으로 선정한데 이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꼭 가봐야 할 야간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고풍스러운 한옥과 아름다운 경관조명이 있는 경기전 등 전주한옥마을의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문화재야행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지등 만들기, 조선왕 컬러링북, 야행 놀이터, 거리의 화공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진행돼 가족단위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행 중 일부분 경기전 안에서 왕 캐릭터 이야기 술사가 해설해 주는 프로그램은 연중 진행되도록 하려고 계획 중이다.

올해 시는 문화재야행을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투어 코스와 체험 프로그램, 야간 공연 등 신규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하반기로 일정을 조율해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 김은성은 "공연이나 이야기 술사 등의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 예술가들로 구성하여 준비할 계획이며 문화재 술사로 야행 캐릭터 공연이 저녁 6시부터 계속되나 5월에서 9월 야행 공연이 코로나19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앞으로 일정을 조율해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