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박물관 및 갤러리 재개장 소식

영국 정부는 영국 미술관 및 박물관이 재 개장할 수 있도록 승인을 하였다.

2020-07-08     채송아 영국통신기자

지난 30일 (현지시간) BBC는 영국 박물관 및 갤러리들이 다시 문을 열 것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영국 정부는 7월 4일 토요일부터 영화관, 술집, 식당, 호텔, 미용, 도서관, 테마파크 및 동물원을 포함하여 영국의 미술관 및 박물관들이 재 개장할 수 있는 승인을 마쳤으며, 4일에 문을 여는 미술관은 스카버러 (Scarborough Art Gallery) 미술관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안전지침을 이행할 준비를 마치지 못한 여러 박물관들은 4이 아닌 그 이후에 재 개장과 관련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런던의 인기 있는 갤러리 중 하나인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는 7월 8일부터 방문객을 맞을 것이며 로열 아카데미(Royal Academy)는 7월 9일부터 재 개장할 계획을 발표했다. 바비칸(Barbican) 갤러리는 7월 13일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내셔널

테이트(Tate)는 7월 27일까지는 문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으며 이 외에도 많은 예술 공연장들은 아직 문을 열 계획을 세우지 않은 채 8월 혹은 9월까지 공연장 폐쇄를 연장하기로 하였다. 내셔널 갤러리, 테이트, 바비 칸, 로열 아카데미 모두 방문객들이 미리 정해진 시간 예약자에 한하여 방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내셔널 갤러리의 티티아노(Titian exhibition)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3월 개장 3일 만에 종료되었으나, 내년 1월 17일까지 연장하기로 하였다. 모든 방문객들은 건물 내 통행 노선을 따라서 이동해야 하며 2m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것을 강조하였다. 내셔널 갤러리 측은 “고효율 필터” 시스템을 설치하여 신선한 공기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마스크 착용을 “권장” 한다고 전했다.

로열

로열 아카데미는 Picasso On Paper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으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경영자 악셀 루거(Axel Rüger)는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으로 인해 방문객의 수는 크게 줄어들겠지만 더 조용하고 명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런던의 더비 박물관 및 미술관 (Derby Museum and Art Gallery) 그리고 국립 육군 박물관 (National Army Museum in London) 은 7월 7일 개장하며 Whitechapel Gallery와 Photographers 'Gallery가 7월 14일에, 그리고 Wallace Collection은 하루 뒤인 15일에 개장할 예정이다.

자연사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 자연사 박물관(National History Museum), 리버풀 국립 박물관(National Museums Liverpool), 왕립 무기고(Royal Armouries)는 개장일을 정하지 않았다. 대영박물관은 더 안전하게 컬렉션을 관람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